부산, 2030 등록엑스포 염원 타임캡슐에
범시민추진위, 각종 활동자료 등 담아 봉인
국가사업화 승인 촉구 대정부 건의문 채택
- 내용
2030 부산등록엑스포의 국가사업 승인 결정이 내년 2월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시민의 염원과 역량을 결집하는 행사가 지난 9월 12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렸다.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이날 2017년도 총회를 열어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부산의 2030년 세계등록엑스포 개최 당위성과 미래 발전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시민들의 의지와 결속을 다졌다. 이날 총회에는 정·관계 인사, 시민단체 회원 등 각계 700여명의 추진위원이 참석했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이날 부산의 2030년 세계등록엑스포 유치를 국가사업으로 승인해줄 것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도 채택했다. 정부는 내년 2월께 완료되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에 따라 국가사업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산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대정부 건의문은 “부산은 2030년 세계등록엑스포 유치를 360만 부산시민의 열망을 모아 2014년부터 추진해 왔다”며 “세계등록엑스포 유치는 국가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환점이 되고, 54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국가브랜드를 높여 대한민국이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주요국가의 대열에 들어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30년 세계등록엑스포 유치는 국가 차원의 중요 사업인 만큼 국민적 관심과 열정을 모아 국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이날 공동위원장과 시민대표 등이 다함께 참여하는 타임캡슐 봉인 행사를 가져 2030년 세계등록엑스포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의지와 열망을 다시 한 번 결집했다. 타임캡슐에는 지난 2015년 7월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 이후 벌여온 각종 홍보활동 자료와 부산시민이 직접 적은 유치 염원 메시지, 부산의 미래 모습 등을 담았다. 이날 봉인한 타임캡슐은 부산시청 2층 로비에 전시하고 있으며, 2030년 5월 1일 세계등록엑스포 개막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관계자는 “2030 부산등록엑스포는 국가사업화 이후에도 BIE(국제박람회조직위원회)에 유치계획서 제출, 세계 각국 글로벌 도시들과의 유치 경쟁, 성공적인 개최 준비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부산시민의 열정과 적극적인 협조가 높은 산들을 넘는 원동력이 되는 만큼, 부산의 미래를 위해 유치 노력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2030 부산등록엑스포의 국가사업화 승인 결정이 내년 2월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시민 염원을 담은 타임캡슐 봉인 행사가 지난 9월 12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렸다(사진은 부산시청 2층 로비에 전시돼 있는 타임캡슐 모습).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09-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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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9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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