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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82호 시정

동부산권 개발 앞당기는 `고속레일'

안락^반송지역 `지하철시대' 예고 의미

내용
총 사업비 8210억 중 4108억 부산시 부담/원 절반투입 `대중교통 확충' 의지/ 반송로 만성 교통체증 일거에 해소 기대 부산지하철이 반송^석대^안락지역을 누비게 된다.부산시가 그동안 늦춰져오던 부산지하철 3호선 중 반송선을 계획대로 건설키로 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것이다. 부산시가 정부의 도시철도 신규개설 억제지침을 이겨내고 이 구간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은 대중교통의 총아 지하철을 반송지역까지 연결하려는 정책적 의지가 그만큼 강력했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그동안 이 노선을 개설해야 할 타당성 및 필요성을 꾸준하게 건의, 정부의 이해 및 예산지원을 얻어낸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지하철 건설에 따른 재원 조달의 한계를 우려, 신규노선 개설을 억제해 왔다. 그러나 부산시는 이 노선은 당초 아시안게임 전 개통을 목표로 지난 97년 착공했다가 예산난에 밀려 사업기간이 늦춰진 3호선의 연장구간이라는 점을 집중 강조해 왔다. 또 기존 반송로의 만성적인 체증을 덜고 부산시의 3대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하나인 동부산권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라는 것이다. 이 구간 건설에 필요한 사업비는 총 8210억원. 부산시는 이중 4108억원, 곧 절반이상을 부담한다. 부산시는 2호선 2단계 건설비 역시 국비 5183억원보다 많은 5547억원을 부담한다. 3호선 대저~수영 구간도 마찬가지. 총 예산 1조6625억원의 절반인 8231억원을 부담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그동안 교통난 해소에 투자가용재원의 67%를 투자하며, 특히 지하철 확충에 각별한 노력을 다해왔다. 이번 3호선 반송선은 충렬로를 따라 교통의 요충인 동래교차로, 안락교차로를 거쳐 주거밀집지구인 명장동을 경유한 뒤 반송지역에 이른다. 차량기지는 반송과 인접한 기장군 철마면 일대에 설치할 계획. 반송선은 미남교차로에서 3호선 수영선과, 동래역에서 1호선과 환승한다. 부산의 십자(+)형 지하철망에서 멀어져 있었던 동부산권이 지하철 중심축과 직접 연결되는 것이다. 이 구간은 운행개시연도인 2007년 하루 12만6600명을 수송할 계획. 부산지하철은 현재 1호선 노포동~신평간 34개역 32.5㎞와 2호선 호포~금련산간 30개역 29.4㎞. 건설중인 구간은 우선 2호선 2단계 금련산~장산구간 9개역 8.7㎞가 있다. 이 구간은 내년 아시안게임 이전까지 완전 개통시킬 계획. 이 구간이 뚫리면 해운대지역의 노면교통량을 대폭 흡수, 해운대 신시가지와 해수욕장 일원 관광지, 부산전시^컨벤션센터 일원의 체증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2호선 3단계 양산선(호포~양산 북정 11.3㎞) 역시 이달 중 착공, 2006년말이면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난 97년 착공한 3호선 중 수영선(대저~수영 18.3㎞)도 그동안 예산난에 밀려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긴 하나 2005년 개통을 목표로 차근차근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구간들이 마저 개통되면 부산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은 현 13.6%에서 22.9%로 크게 높아진다. 이렇게 되면 부산지하철은 차량 및 승하차 부문의 최첨단설비를 자랑하며 부산의 새로운 대중교통문화를 선도할 전망. 부산시 홍완식 교통국장은 “부산시의 21세기 교통체계 발전계획의 핵심은 대중교통 우선정책”이라며 “지하철망 구축에 계속 힘을 쏟음으로써 노면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수송효율도 높여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1-10-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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