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육격차 해소, 민·관·학 뭉쳤다
시·의회·교육청·대학 등 거버넌스 구축 … 공교육 강화·인재 양성 등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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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지역·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민·관·학이 힘을 모은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시의회, 부산교육청, 16개 구·군, 지역 대학은 지난 6월 30일 시청에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의 정치·행정·교육기관과 대학이 모두 힘을 모아 고질적인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협치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시장과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교육감, 한국해양대 총장(지역대학 총장 대표), 서구청장(부산시구청장·군수협의회 회장),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들도 이날 협약식에 전원 참석해 교육 균형발전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부산의 지역·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민·관·학이 거버넌스를 구축, 공교육 강화와 인재 양성에 힘을 모은다(사진은 부산 초등학생이 원어민강사와 영어수업을 하는 모습).
부산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 출범은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교육청이 뜻을 모으고 16개 구·군과 지역 대학이 취지에 공감해 참여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부산시는 지역 현안인 교육격차 해소가 교육청을 비롯한 교육 관련 기관만의 책무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중요한 책무라고 인식,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확대, 글로벌 부산 영(Young) 리더 양성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기관과 대학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은 부산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기관의 동반자 관계 유지, 지역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교육 관련 정보 교류 및 사업 홍보 등에 적극 협력키로 한 것. 교육격차 해소에 필요한 세부사항은 수시로 협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 추진키로 했다.
부산시는 거버넌스 구축을 계기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공교육 지원, 다양한 미래인재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시장은 협약식에서 "학생들이 차별 없이 마음 편하게 학업에 전념하고, 학무보들이 균등한 기회 속에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교육격차 해소가 부산 균형발전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더욱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교육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07-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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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8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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