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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80호 시정

제4회 PPP 27개 프로젝트 확정

아시아 최고 사전제작시장 위상 다져/ 이마무라 쇼헤이 등 세계적 감독 참여

내용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11월12∼14일 열리는 제4회 부산프로모션플랜(PPP) 참가작품 27편이 최종 확정됐다. 제4회 PPP는 2002년 아시아 영화계를 이끌어갈 PPP프로젝트 19편과 한국의 신인 감독 프로젝트(NDIF) 8편으로 이뤄졌다. 8월초에 마감한 PPP 프로젝트는 투자유치는 물론 국제 마케팅에서도 좋은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프리미엄을 얻기 위해 아시아 전역에서 보내진 200여 편의 프로젝트 중 작품의 완성 가능성과 투자 가능성, 완성도 등을 고려하고, 특히 역량 있는 감독 발굴에 중점을 둬 최종 19편을 선정했다. 4회를 맞이하는 PPP가 한국 영화의 유망 신인 감독들을 발굴하기 위해 신설한 한국의 신인감독 프로젝트에 선정된 8편의 작품은 PPP 기간에 참여한 제작사, 투자사, 배급사들에게 감독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프리젠테이션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002년 PPP 프로젝트는 이마무라 쇼헤이, 이창동, 린 청 솅, 박티아르 쿠도이나자로프 등 아시아 최고 스타 감독들의 신작과 첸 위신, 라잔 코사, 시에 동, 데니 팡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감독의 작품들이 대거 선정됐으며, NDIF에는 여러 편의 단편 영화들로 실력을 인정받고 장편 데뷔작을 준비하고 있는 역량 있는 한국의 신예 감독들이 선정됐다. PPP 프로젝트는 홍등가의 여인과 아이들을 파격적인 시선으로 그려낸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신주꾸 벚꽃 환타지', 사회 부적응자와 중증장애인의 변형된 사랑을 보여줄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 전작인 `루나파파'에서 보여주었던 판타지를 전설을 매개체로 새롭게 구성한 박티아르 쿠도이나자로프의 `리빙 피쉬', 제 2회 PPP 참가작인 `베텔넛 뷰티'로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했던 린 청셩의 차기 프로젝트 `달은 다시 떠오른다' 등이 선정됐다. 이번 PPP 프로젝트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여성 프로듀서의 대거 참여. `보더라인'의 아마노 마유미, `달은 다시 떠오른다'의 매기 쾅, `곡하는 여자'의 덩예, `몬락 트랜지스터'의 두앙카몰 림챠로엔 등이 모두 여성 프로듀서로 역대 PPP 사상 최고의 참여율을 보여주며 아시아 영화의 산업적인 측면에서의 여성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NDIF 프로젝트 8편은 한 권의 책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인간 관계 속의 고독함을 보여주는 이진우의 `8월의 일요일들',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 장호준의 `가족 여행', 사람사이에서 나타나는 거리감을 어두운 색채로 그린 남상국의 `틈', 나약하고 상처 받은 사람들의 사랑을 그린 최영진의 ` The Humpty Dumpty Love Song ', 실험적 영상미와 거울 속의 세계라는 특이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김성호의 공포영화 `거울 속으로' 등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1-09-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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