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의료원 공공재활센터가 전국 최대 규모, 최고 시설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부산의료원 공공재활센터는 지난해 8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준공, 지난 1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부산시장과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등 대학병원장과 지역 의료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부산의료원 공공재활센터는 총 면적 2천379㎡의 2개 층으로, 전국 34개 지역 의료원 가운데 최대 규모다. 뇌졸중 같은 기존의 재활치료 영역뿐 아니라 신경·근골격계 재활치료, 발달·뇌병변 장애 치료, 심장·호흡 재활치료와 재활교육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최신 재활장비도 86종이나 도입했다. 각 시설은 슬라이딩 도어와 칸막이로 구분해 공간 효율을 극대화했고, 필요에 따라 대형 치료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부산의료원이 들어선 화지산에 '치유의 숲길'도 조성해 밝고 쾌적한 재활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부산의료원은 공공재활센터의 다양한 재활치료를 통해 환자의 기능 회복을 높여 최대한 빨리 가정과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 재활병원, 요양병원 등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환자진료에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최창화 부산의료원장은 "지역주민과 노인, 장애인, 소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상의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포함한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의료원 공공재활센터가 전국 최대 규모, 최고 시설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사진은 지난 10일 부산의료원 공공재활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최신 재활장비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