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촬영스튜디오 들어선다
옛 부산무역전시관 스튜디오로 단장 오는 11월 PIFF 중 부분 개관
- 내용
- 영상산업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여줄 영상산업의 인프라인 영화촬영스튜디오가 부산에 생긴다. 부산시는 해운대구 요트경기장 내 옛 부산무역전시관건물을 영화촬영스튜디오로 조성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다. 영화촬영스튜디오 조성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에 이어 AFCI(세계필름커미션연합)로부터 공인받은 국내 최초의 영화촬영 유치?⊙熾?전담기구인 부산영상위원회 설립 후 부산이 영화?♧돐齪袁?도시로 각광받으면서 영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할 시설로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지금까지는 시를 비롯한 각급 행정기관과 영상위의 영화 촬영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가시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 비해 취약한 영상기반시설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았다. 부산에서 촬영된 영화도 촬영 스튜디오가 없어 실내세트 촬영분은 서울에서 진행해야 해 영화촬영 스튜디오에 대한 요구는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시는 이같은 요구를 반영, 해운대 요트경기장 내 옛 무역전시관을 영화촬영스튜디오로 꾸미기로 하고, 지난 7월 영화감독을 비롯해 조명 음향 녹음 등 관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6722.1㎡ 규모에 중?¤?♠老?스튜디오 3개와 분장실 목공실 소품창고 등을 갖춘 스튜디오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시는 우선적으로 825㎡의 중형 스튜디오 1개와 일부 부대시설에 대한 공사에 착수해 오는 11월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개관하기로 하고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화촬영스튜디오 조성 관련 자문에 참여했던 영화 관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숙박시설이 밀집된 해운대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영화촬영 유치?⊙熾?원스톱 시스템이 구축돼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부산에서 촬영중인 장선우 감독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이곳에서 대형 실내세트를 제작해 촬영했고, 오석근 감독의 `이클립스' 박재현 감독의 `울랄라 시스터즈' 변영주 감독의 `내 생애 꼭 하루뿐인 특별한 날' 등 부산에서 촬영예정인 작품들도 실내촬영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시는 영화촬영스튜디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관련 조례를 마련하기 위해 입법예고하는 한편 관리운영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영화관련 전문기관인 부산영상위원회에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부산영상위원회의 적극적인 영화촬영 유치와 함께 영화촬영스튜디오 건립으로 부산은 다양한 형태의 영화축제가 펼쳐지고 영화제작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명실상부한 영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문의:시 문화예술과(888-3491)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9-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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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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