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의 지진대피소 위치와 현황은? 부동산 실거래 가격은? 우리 동네 미세먼지 농도는? 단수지역은? 
 

부산시민은 올해부터 환경·생활·부동산·건강·교육·안전 분야 관련 부산의 도시공간정보를 한번에 확인하고 보다 편리하게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생활지도'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부산광역시는 지난달 24일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도시공간정보 고도화사업 완료 보고회'를 갖고 이달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지난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도시정보시스템(UIS)을 구축해 도로와 상하수도 관련 업무 등에 주로 활용해 왔다. 하지만 부산의 도시 기능과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도시정보시스템을 시민 중심의 '부산생활지도 대민포털'과 공무원이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시공간정보 업무포털'로 전면 개편해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민은 올해부터 환경·생활·부동산·건강·교육·안전 분야 관련 부산의 도시공간정보를 한번에 확인하고 보다 편리하게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생활지도 서비스를 제공받는다(사진은 부산발전 미래모형도를 살펴보는 시민들 모습).
 

'부산생활지도(lifemap.busan.go.kr)' 포털에 접속하면 지역 미세먼지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상수도본부와 연계해 단수지역을 지도 형태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국민안전처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본으로 부산지역 지진대피소 현황을 지도기반 서비스로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토지대장, 공시가격, 부동산 실거래가 확인 등 부동산 관련 정보도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고 지도상에서 아파트를 선택해 관련 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입체정보시스템 및 건물정보를 이용해 일조 및 경관 분석까지 가능하다.
 

이밖에 공휴일 운영약국과 아동안전지킴이시설 현황, 어린이보행사고 다발지역, 공영주차장 현황, 교통 영상정보 등도 자세하게 안내해 준다. 부산의 연도별 항공사진을 조회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도로굴착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공무원이 업무에 주로 활용할 '도시공간정보 업무포털'은 나만의 지도 제작 기능을 이용해 부산시 각 부서의 데이터를 활용한 각종 정책지도를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부산시장은 "부산생활지도는 토목과 건축 등에 국한되지 않고 부산 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를 지도로 표기한 것으로 시민이 부산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부산생활지도를 더 많은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보다 유용한 공간정보를 발굴·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토지정보과(051-888-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