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묻고 부산이 답했다”
시민소통 정책콘서트 호응…부산 오늘과 내일 소통·공감
인터넷 생중계 시민 함께…전문가·교수·활동가 패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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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은, 새해 달라지는 사회복지제도는, 일자리관련 정보는, 도시재생은, 동천과 부전천 복원은, 2030등록엑스포는, 서부산은, 문화도시 부산은….”
부산시민은 부산에 궁금한 점이 참 많다. 오늘의 부산과 미래부산 모습을 떠올려보려 하지만 관련 정보와 만나는 기회는 쉽지 않다. 그래서 부산광역시가 시민 곁으로 확 다가갔다. 새해 부산이 나아가야 할 길을 시민이 묻고 부산이 답하는 ‘2017년 시민과 함께 하는 소통 정책콘서트’가 지난 10∼11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첫 날인 10일은 △일자리 창출 △서부산 △도시 재창조를 주제로, 둘째 날인 11일에는 △글로벌도시 △문화·복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시민과 함께 하는 소통 정책콘서트’가 지난 10∼11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콘서트 전 과정은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를 통해 생중계해 현장에 오지 못한 시민에게도 공개했다(사진은 시민소통 정책콘서트 모습).
‘시민소통 정책콘서트’는 종전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하던 실·본부·국별 새해 업무보고회를 시민에게 개방해 시민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자리로 꾸민 것. 지난 2015년부터 시작했으며 딱딱하고 무거운 기존 보고회 형식을 완전히 탈피한 만큼, 신선하고 참신하다는 시민 호응과 기대에 힘입어 올해가 3년째다.
정책콘서트는 실·본부·국별 보고 자료도 기존 텍스트 위주에서 벗어나 동영상, 입체적 그래픽을 활용해 시민과 참석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실·본부·국장이 토론을 주재하며 전문가 의견과 현장 활동가의 목소리를 듣는 방식으로 열려 소통채널을 크게 넓혔다. 더 많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시 본청과 산하기관 간부, 전문가, 교수, 시민 패널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부산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대전, 경남, 제주 등 전국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콘서트 전 과정은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badatv.com)’로 생중계해 현장에 오지 못한 시민에게도 공개했다. ‘바다TV’는 미처 챙겨보지 못한 시민을 위해 관련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업로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소통 정책콘서트는 올 한해 부산이 나아가야 할 길을 시 뿐만 아니라 산하기관이 함께 공유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자리”라면서 “콘서트를 통해 모아진 각계각층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부산 발전의 지렛대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7-01-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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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6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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