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는 기우 … 전체 진행 상황 `순풍'
시^조직위, AG준비 보완 내용
- 내용
- 국고보조 753억 총리실 주관 지원 확실시/ 상징가로 구간 지하철공사 올 12월 마무리/ 하반기 주관방송사^통신사 선정…수순 착착 부산시는 내년 AG 준비에 따른 감사원 지적사항과 관련, 재정확보 및 경기장^교통망대책에 일정한 진전이 있는 만큼 전체적인 대회 준비에 별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5~6월 부산시와 AG조직위를 대상으로 준비실태를 감사, 66건의 잘못을 지적했으나 감사 근거 자체가 지난해 8월 산정한 대회운영 경비와 지난 3월 수립한 절감안을 반영하지 않는 등 감사시점 이후 변동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는 것이다. 다음은 AG조직위 및 부산시의 보완조치 내용. ▲ 운영경비 조달(국고보조 미확정^휘장사업 부진 등으로 재원조달 곤란)=대회 총경비 2688억원 중 자체조달분은 1458억원이며, 수익사업부분 부족분 47억원은 복권사업 기간연장 등으로 조달할 계획. 국고보조금 753억원은 정부의 관심을 촉구한 끝에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지원방안을 검토중이라는 것. 그만큼 지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 대회준비사업 추진(대회 종합정보처리시스템 구축사업과 주관통신사업자 선정사업 지연)=대회준비 일정수립때 '86대회 및 '88대회를 참고하여 준비기간 산정하였으나, 최근 정보통신기술 발달 및 전문인력 보충으로 준비작업에 큰 지장이 없다는 것. 정보처리시스템 사업자는 지난 6월30일 선정, 통신사업자는 곧 선정될 예정이다. ▲ 승마경기장 건설 지연(승마경기장은 각종 영향평가 끝나지 않았고 토지보상도 지연, 대회 완공전 우려)=승마경기장은 AG 진행에 지장이 없도록 2002년 7월까지 건설키로 하고 지난달 27일 기공. 각종 영향평가도 끝났고 토지보상도 96.4%가 완료된 상태이다. 문화재 출토지역에 대해서는 문화재 발굴과 동시에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며, 만일 문화재 보호구역 지정시 해당지역에 계획했던 마사와 주차장 등은 다른 경마장 부지로 옮겨 건립한다는 것이다. 시안게임 상징가로 건설 지연(주경기장 진입 AG상징가로는 지하철 3호선 공사와 연계 공사중, 지하철 공사가 늦어져 가로 역시 대회 개최전 완공 불투명)=주경기장 진입 상징가로의 조기완공을 위해 부산시는 부산교통공단에 3호선 건설예산으로 2000년에 시비 150억원을 선지원 했다. 또 2001년도 시비 출연금 820억원 중 제1회 추경예산까지 690억원, 이번 추경에 130억원을 반영할 예정. 따라서 상징가로구간 지하철공사를 올 12월까지 마무리하고, 도로 정비 및 가로수 심기, 각종 조형물을 설치하는 공사를 5개 공구로 분할해 시공함으로써 월드컵축구대회 전인 2002년 5월말까지 끝낼 수 있다는 것이다. 부산시 마선기 아시안게임 준비단장은 “본격적인 AG준비를 위해 지난 8월17일 조직위 인력과 기능을 대폭 보강했다”면서 “하반기에는 대회 장소별 세부실행계획(VOP)을 완성하고 주관방송사와 통신사도 선정하는 등 대회준비 세부사항을 하나하나 마무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종목별 프레대회를 개최하여 대회 준비사항을 사전 점검하고 OCA로부터 이양받은 품목을 중심으로 수익사업도 본격 추진, 대회경비 조달의 확실성을 드높여 나갈 방침이라는 것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9-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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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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