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대륙, 조각으로 느끼세요”
17일부터 아프리카 조각전
- 내용
- 사단법인 한국돚아프리카 협회(회장 조명행돚부산 유엔공원기념관리처장)는 인류의 시원이자 우리에게 미지의 대륙으로 남아있는 아프리카의 문화예술을 보여주는 뜻 깊은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아프리카 문화의 이해증진을 위해 아프리카의 토속문화를 중심으로 17일부터 22일까지 부일갤러리(부산일보사 1층)에서 열리는 제5회 조각미술전시회가 그것. 전시회에 출품되는 조각미술품은 한국돚아프리카 협회 조명행 회장이 주 나이지리아 대사로 근무할 때 우연히 아프리카 민속조각품을 수집하면서 시작됐다. 이들 조각품들은 주로 나무조각과 마스크로, 부족사회의 생활습관 신앙 의식행사 등과 연관되어 부족전체를 상징하거나 토착신앙을 기반으로 하는 초자연적 존재를 표현한 것들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작품이 원초적 생명력과 풍부한 표현력을 함축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같은 아프리카의 조각의 특징은 서구로 건너와 입체파, 초현실파를 비롯한 현대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도 했다. 현대미술가를 매혹시킨 그 힘이 어디에 있는지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조각전 개장식 및 리셉션은 19일 오후6시 전시장에서 마련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9-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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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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