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송정 9.8㎞ ‘그린레일웨이’ 18년 완공
올림픽교차로 ~ 부산기계공고 구간 12월 준공
전체 구간 산책로·녹지공원 … 단절 없이 연결
- 내용
옛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해운대 올림픽교차로~기장 동부산관광단지 9.8㎞ 전 구간을 산책로와 녹지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그린레일웨이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013년 새 동해남부선 복선철로 개통으로 열차가 다니지 않는 폐선부지를 산책로와 공원으로 가꿔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그린레일웨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 공사 구간인 해운대 우동 올림픽교차로~부산기계공고 1.6㎞는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2차 공사 구간인 부산기계공고~미포, 송정~동부산관광단지 3.4㎞는 지난 6월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를 진행 중이다. 3차 공사 구간인 미포~송정 4.8㎞는 철도부지 관리권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최근 부산시에 제출한 해양생태공원(해양식물트레일·지오트레일), 관광편의시설(스카이바이크·풍경열차·미니열차·포레스트 슬라이드), 건축물(미포정거장·달맞이 승차장·청사포정거장·공방거리·송정정거장) 조성 공사와 함께 산책로 가꾸기 공사를 벌일 예정이다. 부산시는 옛 동해남부선의 상업적 개발을 반대하는 여론이 높은 만큼, 철로를 비롯한 환경훼손과 산책로 단절이 없는 한도 내에서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최소한의 관광시설을 도입하도록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
해운대 올림픽교차로~기장 동부산관광단지 9.8㎞ 전 구간을 산책로와 녹지공원으로 연결하는 그린레일웨이 조성사업은 오는 2018년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옛 동해남부선 폐선부지가 '그린레일웨이'로 탈바꿈하면, 시민과 관광객들이 평화롭게 걷는 힐링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 거듭나 명품 관광지로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11-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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