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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52호 시정

승객과밀 정관 ∼서면 노선, 2층 시내버스 다닌다

1010번 급행좌석버스 1대, 12월 2일까지 시범운행
승객 많고 장거리 노선, 버스 이용 불편 해소 도움

내용

부산에 2층 시내버스가 등장했다. 기장군 정관신도시에서 부산진구 서면을 오가는 1010번 급행좌석버스 노선에 2층 버스 1대가 지난달 29일부터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 
 

1010번 2층 시내버스는 오는 12월 2일까지 시범운행 기간 동안 하루 4차례 운행한다. 노선은 기존 1010번 시내버스와 같지만 2층 버스는 차체가 높아 서면 혜화사관학원 인근 철길 밑을 지나지 않고 범곡교차로를 돌아 운행한다.
 

부산광역시는 도시 외곽과 도심을 연결하는 장거리 노선을 운행하는 급행좌석버스에 2층 버스를 도입키로 하고, 우선 1010번 노선에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급행좌석버스는 출·퇴근 시간 승객이 한꺼번에 몰려 만차로 운행하는 경우가 잦아, 많은 승객들이 도심까지 장거리를 서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010번 급행좌석버스의 경우 정관신도시 차고지를 출발해 몇 정거장 지나지 않아 승객들로 꽉 차 이용 시민들의 증차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2층 버스는 좌석이 73개로 기존 급행좌석버스 42개보다 많아 승객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에서는 시티투어 등 관광을 목적으로 2층 버스를 운행하고 있지만, 출·퇴근 등 시민 이용을 목적으로 운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시범운행 기간 동안 2층 버스가 시내버스로서 적합한지, 승객들의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는지, 무엇보다 해당 노선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지 면밀히 분석해 정식 운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1010번 급행좌석버스의 신속한 운행과 노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용객이 극히 적은 정류소 5곳을 줄이는 등 다양한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1010번 급행좌석버스 노선에 2층 버스 1대를 추가로 투입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 승객과밀 불편은 다소 해소될 것"이라며 "2층 버스를 시범운행하면서 해당 도로 적합성, 승객의 편리성, 운행의 안전성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향후 본격 운행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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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승객과밀 현상을 보이는 정관신도시~서면 구간 1010번 급행좌석버스 노선에 2층 버스 1대가 지난달 29일부터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사진은 1010번 2층 버스 모습).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6-11-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5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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