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지금 접속 중... 시-네티즌 `화상대화'
매월 1회 1시간 채팅 계획
- 내용
- 아시안게임 성공개최 분위기 조성^시민과의 토론문화 정착 위해/ 인터넷, 더 이상 가상공간 아닌 살아있는 시정현장 확인 좋은 기회 부산시정에 디지털 바람을 일으킬 `네티즌과 화상대화'. 부산시는 시정홍보 강화방안의 하나로 `네티즌과의 화상 대화' 프로그램을 마련, 27일 그 첫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화에는 안상영 부산시장이 출연, 컴퓨터 화상 채팅방식으로 시정 전반에 관한 대담을 나눴다. 이번 화상대화는 부산시와 시 인터넷 방송국 `바다TV(www.badatv.com)'가 2002년 아시안게임 성공개최 분위기 조성과 차세대 주역이 될 N세대가 느끼는 시정 운영 등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 해결방안을 함께 찾고 아울러 시민과의 토론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한 것. 앞으로 매월 1회 가질 계획이다. 이날 진행은 네티즌이 시 인터넷방송국 또는 시 홈페이지로 대화채널에 접속해 채팅창에 부산의 현안 등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올리면 이를 진행자의 모니터링을 거쳐 시장의 실시간 답변으로 이어졌다. 이날은 50여명이 채팅에 참여했다. 시장은 채팅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애정과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각종 시정현안 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질문해 줄 것을 요청하며 진솔한 답변을 약속했다. 아이디가 `오륙도'인 네티즌은 “부산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든다고 했지만 여전히 부산은 일자리 없고 일할 사람도 없는 도시”라며 “지역의 실업난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를 물었다. 안시장은 “그동안 시는 실업대책을 최우선 당면시책으로 삼아 실업률 줄이기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도 공공투자사업의 조기집행 등으로 일자리 찾기에 총력을 쏟겠다”고 답했다. 이날 대화는 시정의 경제 항만 복지 개발분야와 축제 영화분야 교통 환경분야로 나눠 소개와 질문으로 이어졌다. 이날 첫 대화는 채팅내용에 대한 정확한 정리가 없어 네티즌들의 질문 요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는 비판의 소리도 있다. 화상채팅을 끝낸 안시장은 “이제 인터넷은 더 이상 가상공간이 아닌 살아 있는 시정의 현장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시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부산을 사랑하는 네티즌들을 상대로 문자채팅도 진행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8-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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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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