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러시아 오페라 조우
31∼내달 2일 `토스카' 공연
- 내용
- 그랜드오페라단은 제12회 정기공연으로 푸치니의 `토스카'를 31일부터 오는 9월2일까지 오후7시30분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아시안게임 D-1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볼쇼이오페라단, 마린스키 오페라극장과 함께 러시아 3대 오페라단으로 손꼽히는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극장을 초청, 공동으로 제작된다. `토스카' 부산공연은 3관 편성의 러시아 노보오페라 극장 오케스트라가 관현악 반주를 맡고 주연가수와 무대장치, 의상, 소품, 조명 등 일체를 러시아 현지에서 옮겨와 제작, 러시아의 수준 높은 오페라 제작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산의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세계 수준의 공연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총감독은 그랜드오페라단장 안지환(신라대 교수)이 맡고 지휘, 제작, 연출, 무대디자인 등 스탭의 대부분이 노보 오페라극장에서 맡았다. 게스트는 토스카역에 전이순 서경숙을 비롯해 노보 오페라극장의 사비나가 캐스팅됐으며, 남자주인공 카바라도시는 곽성섭, 이칠성, 비더만 세 명이 번갈아 출연한다. 이밖에 스카르피아역은 이창룡 박대용 우르바노비치, 안젤롯티역은 최진식 김정대가 맡았다. 매회 공연마다 무대 상단에 한글 자막을 띄워 이해를 돕는다. ※ 문의:그랜드오페라단(809-8445)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8-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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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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