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500억원 규모 추경 편성
조선업 구조조정 지원·일자리 집중… 올 예산 당초보다 7.45% 증가
- 내용
부산광역시가 1천50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 부산시는 조선업 구조조정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일 확정된 국가 추경과 연말까지 예상되는 세입 증가분을 활용해 조기에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고 지난달 29일 예년보다 두 달 앞당겨 추경을 편성했다. 이로써 부산시의 올해 예산 규모는 10조8천820억원으로 당초 예산 10조1천275억원보다 7.45% 늘어났다.
부산시는 제2회 추경 예산안에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실직자 및 가족, 지역주민 등을 대상한 일자리 제공에 필요한 67억원을 비롯해, 지역맞춤형 일자리 및 노인 일자리 등에 102억원을 편성했다. 또 조선업 밀집지역의 경기를 활성화하고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과 사하구 장림포구 일원의 관광 인프라 개선에 50억원을 배정했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개발과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 및 완속충전기 설치 보조금 37억원을 반영하는 등 정부 추경으로 증액된 사업비가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했다. 구·군 및 교육청의 재정을 지원하기 위해 700억원 규모의 재원도 반영했다. 부산시의 이번 추경 예산안은 부산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부산시 제2회 추경 주요 목록(단위 : 백만원)
내 용
예산액
비고
추경
기정
증감
조선업 밀집지역 일자리 창출
6,666
0
6,666
정부 추경
조선업 밀집지역 관광산업 육성
5,000
0
5,000
노인 일자리
49,918
47,631
2,287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8,775
7,560
1,215
전기자동차 보급
5,830
2,100
3,730
정부 추경
지역특화산업 육성
7,156
6,728
428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6-10-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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