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쓰레기 33% 줄어
문전수거제 효과… 재활용품은 6배 증가
- 내용
- 연제구가 쓰레기 문전수거제를 실시한 이후 전체 쓰레기 발생량이 32.7% 줄고 재활용품 수거율은 약 6배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구가 지난 7월부터 쓰레기문전수거제를 실시한 이후 일반쓰레기 총 발생량은 한달간 2313t으로 6월의 3328t에 비해 약 3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쓰레기 배출량은 7월중 부산시민 1인당 1일 평균 쓰레기 배출량 0.5㎏에 비해 1인당 1일 평균 0.34㎏으로 16개 구군 중 가장 적은 양의 쓰레기를 배출한 것이다. 이는 또 쓰레기분리배출이 가장 잘되고 있는 반증이기도 하다. 또한 쓰레기중 재활용품으로 분리수거된 양도 166t으로 지난달 27t에 비해 약 6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쓰레기량이 줄어든 것은 자신의 집 앞에 쓰레기를 내놓게 됨에 따라 이웃의 눈을 의식해 마구잡이식으로 버리는 경우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높은 재활용품 분리수거 실적율은 구에서 재활용품을 분리하지 않은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기로 한 정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제구는 특히 생활쓰레기중 음식물 쓰레기의 중요성을 감안, 타구와의 차별화를 위해 주3회 배출체계를 갖춰 음식물쓰레기 분리 배출량이 지난 6월 75t,에서 7월 한달간 529t으로 약 7배가 늘어났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늘어난 것은 분리배출이 정착화되고 있다는 반증으로 구가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한 퇴비화를 권장하기 위해 간이적환장용 중간 수거용기 340개를 배치해 여름철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도 성공 했다. ※ 문의:구 청소행정과(665-4432)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8-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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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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