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대형 교통사고 다신 없게
화물차 불법 주·정차 강력 단속 … 전용 주차장 추가 조성
신호기 위치 조정·정지선 확대 등 교통체계도 대폭 개선
- 내용
부산에서 최근 잇따른 대형 교통사고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부산광역시·부산경찰청이 교통기관·단체와 함께 교통사고 줄이기에 온 힘을 모은다. 이들 각 기관과 단체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해오던 교통안전시책과 별도로 협업체계를 구축해 종합적인 교통사고 예방대책에 역량을 집중한다.
부산시는 먼저 화물차 불법 주·정차를 뿌리 뽑기 위해 올해 12월 개장 예정인 노포차고지(334면) 외에 긴급으로 우암터미널(240면) 등에 모두 720면의 화물차 주차장을 추가로 만든다. 장기적으로 3천164면의 화물차 주차장을 2020년까지 마련하고, 밤샘주차 노면주차장도 남구와 강서구 일대에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신 부산경찰청과 합동으로 대형 화물차의 심야시간 불법 주차, 곡각지 등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 불법 주차를 상시 단속할 예정이다.
상습적인 법규 위반으로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버스, 택시,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의 법규 위반도 집중 단속키로 했다.
부산시는 시내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다시 전수 조사해 중앙분리대, 정지선, 선호기 등 교통시설물을 추가 설치하거나 위치를 조정해 개선·보완한다. 보도와 차도 구분이 제대로 되지 않은 도로의 보행환경 개선사업도 하루빨리 실시하고, 어린이보호구역 869곳과 노인보호구역 52곳의 안전상태도 일제히 점검할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 벌이고 있는 방향지시등(깜빡이) 켜기, 정지선 지키기 같은 교통문화개선 캠페인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08-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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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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