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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41호 시정

사상구 김효진 주무관, 복지 소외주민 발굴 맹활약

보건복지부, '8인의 숨은 일꾼' 선정 포상

내용

기초생활보장제도가 15년 만에 '맞춤형 급여'로 전면 개편된 지 1년. 복지 소외계층을 찾아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어려운 주민 지원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공무원들이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맞춤형 급여 1주년을 맞아 전국의 공무원 가운데 '8인의 숨은 일꾼'을 뽑아 포상했다. 부산 사상구 복지관리과에 근무하는 김효진<사진> 주무관도 숨은 일꾼 8명 중 1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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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급여'는 스스로 생활을 감당하기 어려운 주민의 기초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한 것. 기존 급여제도는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경우에만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를 지원했지만, 맞춤형 급여제도는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별로 수급자 선정 기준을 확대해 다른 소득이 올라가더라도 필요한 급여를 계속 지원해 주는 제도다.  

 

김 주무관은 지난 1년 동안 맞춤형 급여 신청 1천836건을 받아 일일이 방문조사를 통해 1천590건을 수급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적극 발굴했다. 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한 가구에도 후원물품을 지원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쏟았다. 이들 가구에는 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한 사유를 상세히 설명하고, 그 사유가 사라지면 재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해 복지 소외계층으로 남지 않도록 맞춤형 사례관리에도 정성을 다했다.

 

수급자로 선정된 주민들에게도 급여 지원에만 그치지 않았다. 가족이 없거나 장애가 있는 수급자를 매달 2~3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는 등 정서적 지원을 통해 '사상구 행복지킴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김 주무관은 "수급자로 선정돼서 고마워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급여가 줄어들거나 중지되는 경우에는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며 "아직까지도 새로운 제도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지만, 수급 대상자가 늘어나고 어려운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진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15년 만에 전면 개편된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데는 일선에서 밤낮없이 열심히 뛰어준 공무원들의 숨은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1일부터 시행된 맞춤형 급여제도로 부산지역 전체 수급자 수는 12만5천681명에서 15만2천54명으로 21% 증가했다.

 

부산시는 민·관이 합동으로 복지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한 결과 맞춤형 급여가 실제 저소득층 보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6-08-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4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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