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문화마을, '세계 교육도시' 선정
국제교육도시연합, 도시재생 통해 '더불어 사는 도시' 구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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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이 세계 3대 우수교육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은 감천문화마을과 핀란드 에스포, 스페인 로스피탈레트 데 요브레가트를 '제1회 우수교육도시상' 수상 도시로 결정해 지난 4일 시상했다. 세계적 도시재생 모델로 꼽히는 감천문화마을은 '더불어 함께 사는 도시'라는 올해 IAEC 세계 총회 주제에 부합하는 도시로 꼽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이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이 선정한 세계 3대 우수교육도시에 뽑혔다. 사진은 지난 4일 이경훈(가운데) 사하구청장이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 총회에 참석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이경훈 사하구청장은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린 제14회 IAEC 세계 총회에 참석해 상을 받고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IAEC는 올해 처음 '우수교육도시상'을 시상하기 위해 전 세계 도시를 대상으로 사례를 공모했으며, 감천문화마을은 45개 도시가 응모한 57개 사례 가운데 최종 3개 사례에 선정됐다. 국제교육도시연합은 도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교육적으로 접근해 해결하자는 취지로 1994년 발족했다. 현재 36개국 471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감천문화마을은 6·25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돼 부산의 근대 역사와 피란민들의 애환을 그대로 간직한 곳. 지난 2010년부터 문화의 향기가 넘치는 창조적 도시재생사업을 벌여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 140만명이 다녀가는 등 명소로 거듭났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06-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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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3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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