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부산 바다축제
1만여명 출연 `해양종합 관광예술무대'
첫날 조선통신사 행렬 등 해변 퍼레이드 볼만/ 신세대 가수 개막 공연 불꽃놀이 여름밤 달궈/ 시민장기자랑 디스코경연 사진전…행사 즐비
- 내용
- `당신만의 특별한 여름천국.' 올 부산바다축제의 기본방향은 축제를 통하여 개방성^국제성^해양성의 부산 이미지를 드높이되 부산만의 매력있는 여름축제를 창출, `보는 축제'에서 `참여하는 축제'로의 국제적 해양축제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부산시^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는 이를 위해 올 행사를 준비하며 부산바다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역점을 두는 한편, 적극적이고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시민^관광객 무료강습 위주의 해양스포츠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당신만의 특별한 여름천국'이라는 주제아래 5종목 24개 단위행사에 80개 단체 1만여명이 출연하는 해양종합관광예술축제. 여는 행사로 1일 오후 5시부터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해변 퍼레이드가 벌어진다. 조선통신사 행렬과 동래부사(사신 영접)행렬 의장대 군악대 관악대 취타대 풍물패 및 시민단체 기업체 일반시민 관광객 등이 참여하며, 장식성과 연희성이 돋보이는 단체와 개인은 시상한다. 개막행사 `별천지가 열리다'는 올 바다축제의 본격적 개막을 알리는 버라이어티쇼. 김현정 강성훈 신화 J 윤종신 등 모든 세대가 향유할 수 있는 가수들의 개막공연에 이어 불꽃놀이가 벌어진다. 시민참여행사는 보다 다양하다. `바다는 나의 무대'는 부산시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려 바다관련 게임과 장기자랑을 즐기며 바다축제의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하는 프로그램. 림보게임, 나도 스타(장기자랑), 얼음 위 테크노, 디스코 경연대회 등이 있다. `바다추억 뒤지기'는 부산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을 모아 해운대백사장에 전시하는 가족^연인 사진전. 해운대를 찾은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안겨줄 `추리문학의 밤'과 `부산 여름바다 그림공모전', 부산의 춤문화를 널리 알릴 `바다무용제', 장애인의 공동체의식을 드높일 `장애인 한바다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뷰티플 부산 야경' 행사는 배 위에서 부산의 야경을 관람하며 추억과 로망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국해양대 실습선 해양호가 동원된다. 이 기간동안 해운대 씨네파크에서는 바다를 소재로 한 영화를 대형 야외스크린으로 상영, 부산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부산이 영상의 도시임을 알리는 한편 추억을 영화를 감상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 이밖에도 초등생과 부모가 같이 참여하는 페트병 배 만들기, 일반부 고등부 일반관람객 등이 참여하는 시민 비치발리볼대회도 벌어진다. 해양스포츠 `파도를 타고' 행사엔 핀 수영학교, 해양레프팅대회, 윈드서핑학교, 전국 요트대회가 있다. 이 축제는 폐막식 및 공연 `재즈가 넘실대는 바다'로 막을 내린다. 부산시^문화관광축제조직위는 바다축제 고유의 이미지를 드높이며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함으로써 이 축제를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국제적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7-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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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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