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정비법 시행 반대
댐건설 대안마련 등 4개항 합의문 채택
- 내용
- 영^호남 시^도 지사들은 정부의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 반대 및 댐건설 장기계획 대안 마련 등을 촉구하며 공동대응에 나섰다. 안상영 부산시장을 비롯, 울산^경남^대구^광주^경북^전북^전남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들은 지난 20일 저녁 경북 경주 현대호텔에서 제6회 협력회의〈사진〉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4개항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시도지사들은 정부가 장기적으로 추진중인 댐 건설사업은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하며, 환경보존대책 및 수몰지역 주변 주민들의 직^간접 피해 보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부터 마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수도권 공장 총량규제 완화를 위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이 국토의 균형개발과 지방산업 활성화 및 성장기반 확충에 장애가 될 우려가 크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비수도권 시도와 공동대처키로 했다. 특히 시도지사들은 문화유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사적지구 주민들의 사유재산권 보호를 위해 매장문화재의 발굴비용을 전액 국가가 부담하는 가칭 `옛도시 보전 및 정비에 관한 법률'제정에도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부산에서 열리는 2001 부산 국제모터쇼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영호남 시도지사가 적극 지원할 것도 결의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7-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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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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