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메카 명성 바다건너 해외까지
일본 영화 드라마 촬영 신청 잇달아
- 내용
- 영화 촬영의 메카 부산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명성을 확대하고 있다. `영화 촬영하기 좋은 도시 부산' 이 일본 영화 제작자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알려지면서 일본 영화와 드라마의 로케이션 신청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것. 올해 들어 부산영상위원회에 로케이션 지원 신청을 한 일본 작품은 모두 4작품으로 `셸위댄스'를 제작한 알타미라 픽쳐스와 `러브레터' `주브나일' 등을 제작한 로봇 커뮤니케이션' 등 모두 일본의 대표적인 제작사들이다. 일본 영화들이 이처럼 부산을 찾는 이유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이 촬영지로서의 다양한 풍경을 지닌 도시로 일본 영화인들 사이에 인식되어 왔으며, 특히 부산에서 올 로케이션 된 영화 `친구'가 한국영화의 각종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부산영상위원회의 영화촬영 지원시스템이 각종 규제로 촬영하기 까다로운 일본에서는 볼 수 없는 매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촬영에 따른 각종 제작비도 일본에 비해 최대 10배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영화 뿐 아니라 방송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 받고있어 일본 후지TV 계열의 TNC방송국은 지난달 오는 9월 일본 전역에 방송될 `Love Again' 촬영을 지난달 남포동일대와 자갈치 시장, 용두산공원, 해운대 등지에서 촬영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로케이션 촬영지로서 부산에 대한 일본영화들의 선호도는 실제 촬영이 시작되는 7∼8월을 지나면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일본 주요 제작사들에 대한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7월부터 시작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7-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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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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