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 방역 `효과 100%'
동래구 지속력은 성장억제제가 으뜸
- 내용
- 동래구가 미꾸라지와 미생물제제 등을 활용해 여름철 각종 해충을 박멸하는 자연친화적인 방역활동에 대한 중간 점검 결과 성장억제제가 가장 지속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래구보건소와 고신대 이동규 교수팀에 의하면 지난달 빨간 집모기 유충이 120만마리 이상 발생한 것으로 밀도조사된 온천천 습지와 웅덩이 등지에 5월11일부터 6월4일까지 2회에 걸쳐 미꾸라지 10㎏ 방생하고, 미생물제제 3회 380㎖, 성장억제제 0.5ppm을 살포 방제한 결과 3가지 모두 모기 유충을 100% 박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장억제제가 가장 지속력이 뛰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점검 결과 미꾸라지와 미생물제제는 54만6000마리의 모기 유충을 100% 박멸까지 2일정도 소요되지만 지속력은 3일 정도이며, 성장억제제는 6만2000마리를 5일 정도에 완전박멸하지만 지속력은 한달 정도로 나타났다. 한편 구 보건소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보건소 내 민원실에 모기유충 성장과정 및 유형별 방제 과정을 △미꾸라지 투입한 모델 △미생물제제를 투입한 모델 △성장억제제를 투입한 모델 △아무 것도 넣지 않은 자연상태의 모델 등 4개의 어항에 모기유충을 넣고 각각의 실험결과를 전시하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6-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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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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