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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65호 시정

영도 절영 해안산책로 뚫렸다

공공근로 11만명 참여… 친수공간 조성

내용
영도구는 16일 대단위 공공근로사업으로 추진한 절영 해안산책로 개장식을 갖고 걷기대회 낚시대회 노래자랑 풍어제 사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지역축제의 한마당을 개최한다. 구는 천혜의 기암절벽과 바다의 낭만이 한 폭의 그림처럼 수려한 절영해변을 2년3개월 동안 연인원 11만여명이 참여한 공공근로사업으로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인 해안산책로로 조성하고 이날 개장식을 갖게 됐다. 영도구 영선동 제2송도에서 동삼중리간 3㎞절영해변은 자연경관은 수려하지만 지형이 험난하여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지역이었으나 공공근로사업으로 폭 2~3m의 산책로와 진출입로 10곳, 테마공원, 조각공원, 쉼터 등 각종 편익시설을 갖춘 해양 친수휴식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다. 절영 해안산책로는 태평양을 향해 열린 드넓은 바다 풍광을 배경으로 파도와 갯바위 모래 자갈이 부딪히면서 만들어진 아름다운 선율이 구불구불 끝없이 이어진다. 또 철도침목 그리고 자연석으로 만든 산책로는 바닷가 절벽을 에워싸며 연결되고, 낮은 곳으로 내려가면 갯바위 낚시터가 곳곳에 있으며 맑은 날엔 곳곳에 마련된 전망대에서 멀리 대마도까지 바라볼 수 있다. 산책로의 시작 시점인 제2송도 반도보라아파트 정문 옆에 위치한 관리동은 바다 위에 정박해 있는 선박의 형태로 건립됐고, 바로 옆의 해안도로 옹벽에는 영도의 역사를 감상할 수 있는 모자이크 타일벽화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백련사에서 아카시아휴게실까지 약 800m구간은 몽돌해수욕장을 연상하는 자갈밭으로 몽돌 구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7^5광장 아래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낙조는 정말 한 폭의 그림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7^5광장에서 8^5광장으로 올라오는 400m 구간은 숲 속 오솔길로 사계절 꽃이 만발하고 또한 쉬어갈 수 있는 간이의자와 대나무지붕의 파고라, 계곡 물을 이용한 분수대와 나무조각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1-06-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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