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앞 전광판, 당신의 이야기 전합니다
홈피‧SNS로 메시지 접수 영상 제작…대형 전광판 통해 하루 70회 상영
- 내용
▲ 부산시청 앞 대형 전광판이 시민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전하는 감성소통창구로 탈바꿈한다
(부산시청 앞 대형 전광판 모습).
부산시청 앞 대형 전광판이 시민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감성소통창구로 탈바꿈한다. 부산시가 시민의 마음 속 이야기를 담은 참여형 영상콘텐츠를 제작, 전광판을 통해 방영하는 것.
부산시는 연제구 중앙대로 부산시청사 앞 대로변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가로 6.8m, 세로 3.8m (화면 크기 4.8m×3.2m) 규격의 이 전광판은 매일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 하루 18시간 공익성 홍보물을 상영하고 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한 전광판은 오고가는 시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어 시민들의 소통창구로 안성맞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시청 앞 지하철역 1번 출구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를 슬로건으로 시민들이 가족·연인·친구 등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감성메시지를 접수받아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전광판에 상영한다.
시민들의 메시지는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민원·참여·소통→시민참여→시청전광판 메시지 접수 메뉴를 통해 받는다. 부산시 공식 SNS 톡톡부산(페이스북 BusanCity, 트위터 @BusanCityGovt, 카카오스토리 부산광역시)에 개설된 이벤트페이지에 간단한 사연을 포함한 메시지를 남겨도 된다. 관련 사진이나 동영상도 함께 받는다. 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실(888-1375)로 문의.
부산시는 접수한 모든 메시지를 자막이 들어가는 영상으로 만들 예정이다. 또 메시지를 보낸 시민이 직접 출연해 마음 속 이야기를 전하는 인터뷰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이렇게 완성된 영상은 매달 1일 시청사 전광판에 한 달간 상영한다. 상영횟수는 하루 70회 이상.
부산시는 전광판을 활용한 시민 메시지 영상 상영이 호응을 얻으면 민간에서 운영하는 시내 주요 전광판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이 정서적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명언과 명시도 선정해 시청사 앞 전광판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정렴 부산광역시 소통기획담당관은 “그동안 일방향적인 홍보매체로만 운영했던 부산시 전광판을 시민과 함께 만드는 감성소통매체로 탈바꿈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권위적이고 딱딱했던 부산시청사의 이미지도 보다 따뜻하고 개방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03-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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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2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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