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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09호 시정

부산, 행복도시 가늠하는 ‘생활지표’ 개발

허리둘레 감소율·안전벨트 착용률·출퇴근 평균시간…

내용

부산이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허리둘레 감소율, 안전벨트 착용률, 출퇴근 평균시간 같은 생활공감형 지표를 개발한다. 기존 사용하고 있는 도로율, 주택보급률, 방범CCTV 설치율 같은 지표들은 대부분 행정편의를 위한 통계지표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100인의 원탁회의'를 열어 시민의 관점에서 공감할 수 있는 생활지표 개발을 논의했다. 안전, 교통, 복지, 건강, 가족, 주거, 관광, 환경, 교육, 경제 등 10개 분야 시민대표, 전문가, 공무원 10명씩 100명이 참석하는 '100인의 원탁회의'는 민선6기 들어 출범했다. 각 분야 시민대표는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시정에 적극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촉했다.

이번 '100인의 원탁회의'에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공감할 수 있고, 도시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 60개를 새로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시안전 분야 생활공감 지표로는 소방차 5분 이내 화재현장 도착률과 안전벨트 착용률 등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경제 분야 생활공감 지표로는 청년고용률, 시도별 평균임금, 경제활동참가율 등이 중요한 지표로 떠올랐다.

교통 분야 생활공감 지표는 버스 대 승용차 속도비율, 시내버스 도착 예정시간 정확도, 출퇴근 평균시간 등 시민들이 실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체감하는 불편을 수치화 해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건강분야 생활공감 지표는 기존의 발병률이나 유병률뿐만 아니라 허리둘레 감소율, 체중조절 시도율, 구급차 5분 이내 도착률 같은 지표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공감하는 다양한 지표를 개발하고, 달성 목표를 정해 각 분야 시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부산시민이 행복한 도시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가장 부산다운 지표를 만들어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5-12-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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