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금까지 없던 초대형 한류축제 연다
‘원-아시아 페스티벌’ 내년 10월 개최…20여일간 체류형 관광콘텐츠 선봬
K팝 가수 등 한류스타 총출동…BIFF·부산불꽃축제 연계 ‘국가대표 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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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초대형 한류축제'를 내년부터 연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원-아시아(One-Asia) 페스티벌'을 신설, 내년 10월1일부터 23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등에서 개최한다. '아시아 문화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축제'를 표방하는 이 축제는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한류스타들의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는 물론,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1회성 한류축제 형식에서 벗어나 20일 이상 장기간 한류문화와 다양한 아시아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콘텐츠다. 특히 '원-아시아 페스티벌'은 국내외 한류스타들이 대거 몰리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부산불꽃축제 등과 연계한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축제로 우뚝 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에서 내년 10월 초대형 한류축제 '원-아시아(One-Asia) 페스티벌'이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송 페스티벌'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속 가능한 새로운 한류문화를 창출하고 '대한민국=문화국가'라는 브랜드 구축을 위해 '원-아시아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동북아 관문인 부산에서 아시아 각국의 상호 호혜적 문화교류를 겸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화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원 아시아'를 실현하고, 대한민국의 '문화국가' 이미지를 드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부산 역시 아시아 대표 국제영화제와 세계적 규모 불꽃축제에 이어 초대형 한류축제를 개최하는 '문화도시' 명성을 드높여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다음달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원-아시아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 역시 각종 축제 통폐합을 유도하고 있는 정책기조에도 불구하고 내년 새로 생기는 원-아시아 페스티벌에 이례적으로 국비 5억원을 배정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원-아시아 페스티벌은 총 예산 100억원의 매머드급 축제. 국비 10억원과 시비 50억원, 민자 40억원을 들여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류와 아시아 각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벤트·전시·체험·쇼핑·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아시아 페스티벌'의 기본 프로그램은 개막식(2016년 10월1일 벡스코), 한류문화산업전(10월2∼9일 벡스코), 한류문화공연(10월2∼20일 아시아드주경기장·영화의전당·오디토리움· 문화회관·시민회관), 이벤트(10월2∼8일 면세점·호텔·벡스코), 월드 이벤트(10월1일) 등이다.
한류문화산업전은 한류스타들의 캐릭터와 애장품을 전시하는 '한류스타 체험관'과 K-푸드·K-뷰티·K-패션·사찰문화·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한류문화체험전', 한국의 뛰어난 정보통신기술(ICT)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ICT관'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한류문화공연은 기존 아시아 송 페스티벌과 연계한 K-팝 공연, 아시아 대표 EDM(Electronic dance music) 공연, 국립국악원 전통예술 공연, 점프·페인터즈 등 넌버벌 공연 등을 선보인다.
이벤트는 한류스타 팬 미팅, 팬 사인회, 신인 뮤지션 선발대회, 커버댄스 경연대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월드 이벤트는 세계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익스트림스포츠대회를 민간 주최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원-아시아 페스티벌'에 한류관광객 15만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중화권 관광객을 겨냥해 축제 기간을 중국 국경절(10월1∼7일), 대만 국경일(10월10일)에 맞춰 정했다.
부산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원-아시아 페스티벌의 경제성(B/C)을 분석한 결과 2.64(1이상이면 경제성이 높다는 의미)로 매우 높게 나왔으며, 특히 중화권 관광객 유치(15만명 가정)에 따른 생산유발액이 4천635억원, 부가가치는 2천268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병석 부산시 문화관광국장은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은 지금까지 다른 지역에서 개최해온 K-팝 위주의 단기 행사성 축제와는 다르다"며 "대중음악과 공연, 전시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축제가 장기간 진행되며,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불꽃축제, 아시아 송 페스티벌 등과 연계해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16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 프로그램 구성안
구 분 기 간 세 부 내 용 One-Asia
페스티벌개 막 식 아시아드주경기장 10. 1 -개막식(테이프커팅, 개회선언, 길놀이, 관람 등) 한류문화
산업구축BEXCO 10.1~10.9 -한류스타 체험전 : 캐릭터, 스타 애장품 전시, 체험관 등
-한류문화 체험전 : K-푸드 Zone, K-뷰티 Zone,
사찰 문화 체험, 전통놀이 체험
(K-Food는 부산음식박람회와 연계 추진 검토)
-한류문화 산업전 : 디지털콘텐츠전, 뷰티박람회 등
-부산뮤지컬 제작 : 상설공연 부산대표 관광브랜드화중 화 권
방송콘텐츠
제작지원BEXCO
영화의전당 등
시내일원연 중 -중화권 방송콘텐츠 제작지원▶촬영지 관광 자원화
-영화 및 드라마 제작 체험▶부산국제영화제와 연계한류문화
공 연아시아드
주경기장10.2~10.8 - K-Pop 공연(한류스타 공연)▶아시아 송 페스티벌과 연계 아시아드
주경기장
(북항매립지)10.7~10.8 - EDM 공연(아시아대표 Electronic dance music 공연) BEXCO
오디토리움,
문화회관 등10.2~10.21 -전통 및 문화·예술공연
-한중합동공연 및 국립국악원 등 활용시민회관 10.2~10.20 - 넌버벌 공연(점프, 페인터즈 등) 이 벤 트 면세점,호텔,
BEXCO 등10.2~10.8 -한류스타 팬미팅, 팬사인회
- 커버댄스 경연대회·신인 뮤지션 선발대회월드이벤트
지역체험
공연해운대 등 10.1.~10.16. - 민간 주최로 익스트림스포츠 등
월드 이벤트 개최를통해 세계의 이목을 부산에 집중행사
(구군)체험
공연원도심 10.2~10.23 - 자갈치 축제, 보수동책방골목문화축제,
동래읍성축제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서부산 10.2~10.23 - 사상강변축제, 다대포어항문화축제, 고등어축제 등 동부산 10.2~10.23 - 동백섬문화관광축제, 철마한우축제, 기장붕장어축제 관 광
쇼 핑관 광
쇼 핑시 전역 10.1~10.23 - Tour 프로그램 : 산복도로, 영화의 거리 투어 등
- 쇼핑 : 부산 그랜드 세일, 한류 인기브랜드 상품전
- 의료관광 :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축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