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사투리, 잘 듣고 따라해 봅시다."

부산 사투리를 가르쳐주는 인터넷 강의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광역시가 지난 9일 유튜브채널 다이내믹 부산(Dynamic Busan)에 공개한 '부산 사투리 원 포인트 레슨'(https://youtu.be/5dqur02voXY) 영상이 꾸준한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영상은 한글날을 맞아 부산 사투리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과 자부심을 이끌어내고, 다른 지역 사람들도 부산 사투리를 더욱 친근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4분45초 분량으로 제작됐다.

'부산 사투리 원 포인트 레슨'영상에는 사투리 강사와 부산 사투리 원어민(?)이 등장해 '초간단 표현' '성조' '외국어 같은 표현' 등 부산말의 특징과 그 예를 설명한다. '쫌!' '만다 그래쌓노(뭐하러 그래)', '아까맨치로 공가가 낑가라(아까처럼 받쳐서 끼워)' 같이 부산 사람에게 친숙한 사투리를 소개한다.

이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1만5천여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부산시 공식 페이스북 '톡톡부산'(facebook.com/BusanCity)에서 1천700여 건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누리꾼은 부산 사투리 강의 영상에 대해 '신선하다' '수강신청 해야겠다' '다음 편은 없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011년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다이내믹 부산(Dynamic Busan)을 운영, 신선하고 감성적인 영상물을 올려 국내외 부산 홍보에 힘쓰고 있다.

※문의:소통기획담당관실(888-1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