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을밤, 더 맛있고 재밌다
초량이바구야시장 개장…맛·흥 넘치는 부산 2번째 야시장
부평깡통야시장 전국 명물 자리…수영팔도야시장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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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흥 넘치는 부산 야시장에서 즐기는 가을밤의 낭만…."
부산에 야시장 열풍이 불고 있다. 전국적인 명물로 떠오른 부평깡통야시장에 이어 지난 16일 초량이바구야시장이 개장했다. 수영팔도시장에도 야시장이 다음달 문을 열 예정이다.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한 야시장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부산의 가을밤이 더 맛있고 재밌고 흥겨움으로 넘쳐나고 있다.
전국적인 명물로 떠오른 부평깡통야시장에 이어 지난 16일 초량이바구야시장이 개장했다. 사진·문진우초량이바구야시장은 부평깡통야시장에 이어 부산에선 두 번째로 문을 연 상설야시장이다. 매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초량전통시장 내 물레수산∼새부산병원 120m 구간에 들어섰으며 매대는 총 25개이다. 매대에서 판매하는 품목은 다코야끼, 짜죠(베트남 만두), 총요빙(대만 간식), 납작 만두 같은 먹거리와 애완용 곤충, 한지공예품 등이다. 동명대 창업동아리팀, 스위츠팩토리 청년창업팀, 동서대 식품영양학과팀 등 지역청년들이 야시장 매대 운영자로 참여해 침체된 전통시장에도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먹거리부터 문화공연, 이벤트 등을 수시로 열고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스타 마케팅도 마련할 계획으로 부평깡통시장 못지않은 맛과 흥으로 넘쳐나는 부산관광의 새 명소로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특히 주변의 차이나타운특구, 초량돼지갈비골목, 초량이바구길 등 지역의 특색 있는 전통관광 콘텐츠, 상품과 어우러져 부산 야시장만의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현재 진행 중인 초량생태하천복원사업과 부산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선도사업을 마무리하면 초량 관광벨트를 형성해 부산관광의 필수코스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음달 6일 개장 예정인 수영팔도야시장은 부산시민은 물론 인근의 해운대와 광안리를 찾는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야시장은 시장 내 아케이드를 중심으로 180m 구간에 들어설 예정으로 다문화 먹을거리 전문점과 전통 수공예품 등 매대 15개를 설치해 연중상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3년 10월 전국 첫 상설야시장으로 문을 연 부평깡통야시장은 국내외 관광객의 큰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인 야시장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10-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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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0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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