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가을, 부산이 즐겁다." 가을의 시작 9월 부산은 큰 축제와 국제행사의 퍼레이드다. '2015 부산관광그랜드세일'을 비롯해 허왕후신행길축제, 영도다리축제, 국제관광전, IT엑스포, 국제음악제, 바다미술제 같은 함께 즐기고 누리고 맛보고 참여하는 행사가 더없이 풍성하다.

○즐기자 축제=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협회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30일간 '2015 부산관광그랜드세일'을 펼친다. 이 기간 부산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은 쇼핑·숙박·식음료·크루즈·시티투어·각종 공연을 최대 60%까지 값싸게 즐길 수 있다. '제23회 영도다리축제'는 공연·체험·전시·먹거리 등 38개의 풍성한 프로그램 차리고 4~6일 영도대교 주변 봉래동 물양장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 특산물 기장미역과 다시마를 주제로 한 '제6회 기장미역·다시마축제'도 4~6일 기장군 일광면 이동항 일원에서 판을 펼친다.

인도에서 건너와 가락국 김수로왕과 혼인한 것으로 알려진 허왕후의 신행길을 재현하는 '제2회 허왕후신행길축제'는 6일 강서 대저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18회 부산국제관광전'은 오는 11~14일,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대한민국 한복페스티벌 in Busan'은 11~12일  벡스코에서 각각 열린다. 한복 페스티벌과 함께 '부산 한복데이'는 12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도시철도 범일역 일원 골드테마거리에서는 11~13일 '제2회 골드테마거리 주얼리&웨딩페어'를 연다.

○함께 해요 국제행사=9월 부산이 클래식 음악과 미술, 최첨단 IT기술의 다양한 무대를 연다. '제6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BMIMF)가 4~11일 부산문화회관을 중심으로 을숙도문화회관, 국립부산국악원 등에서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올 행사의 주제는 '풍경'(Scenery).

동남권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전시회인 '2015 IT엑스포 부산'과 '2015 클라우드엑스포 코리아'는 오는 9~11일 벡스코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밖에 국제입체영상연맹(ISU) 세계총회가 5~11일 영화의전당에서, '2015 부산바다미술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을 미술의 바다로 물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