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세계 45개국의 유명 관광지와 여행상품을 한꺼번에 보고, 실속 높은 관광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광역시는 오는 11~14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제18회 부산국제관광전'을 연다. 올 행사에는 45개국 250여개 관광관련 업체·기관·단체가 430개 부스를 차릴 계획이다.

제18회 부산국제관광전이 오는 11~14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행사 때 필리핀 홍보단 공연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행사장을 찾으면 세계 각 나라의 최신 관광정보와 민속공연, 음식을 두루 맛보고 즐길 수 있다. 부산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우리나라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국내홍보관' △해외 참가국의 색다른 문화와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해외홍보관' △해양관광상품에서부터 여행 상담, 특별할인한 가격으로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세계여행상품판매관' △각종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관광지식정보교류관 △일반여행상품에서부터 캠핑관련 제품, 지역기업이 생산한 관광용품을 홍보하는 여행용품판매관 △다양하고 특별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관' 등으로 나눠 운영한다.

지역 관광업체와 중국의 대형 아웃바운드여행사를 이어주는 관광교류의 장인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도 마련해 부산 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을 더한다. 이밖에도 부산관광UCC전국 공모전을 비롯해 부산관광사진전, 세계음식페스티벌, 관광서비스 경진대회 등이 함께 한다. 행사장을 찾은 입장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