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지역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시민아이디어 공모에서 '여기(女氣) 살자, 부산토크콘서트 개최'가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4월15일∼6월30일 출산장려를 위한 시민아이디어를 공모, 110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부산지역 대학교수·부산발전연구원·인구보건복지협회 전문가 등 심사위원이 3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우수 1건, 우수 3건, 장려 10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여기(女氣) 살자, 부산토크콘서트 개최'는 여성들의 일·결혼·출산 등을 주제로 부산시장과 시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여성친화 정책 소개, 일·육아 병행 노하우 공유 등 출산율 제고를 위한 시민토론회를 열자는 것. 이 토론회는 부산시가 여성친화적인 제도 마련을 위해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의성이 뛰어난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아이디어에는 △결혼 인큐베이트 사이버교육(결혼＋연애) △존중받는 임산부 인정받는 국가의 노력 △난소 나이 알기 프로젝트 등 3편이 선정됐다. '조기 결혼 및 출산 지원제도' 등 10건은 장려상에 뽑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접수한 아이디어는 출산장려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출산장려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www.busan.go.kr)를 통해 시민아이디어를 상시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