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스타 광고인’ 심사위원 위촉
칸국제광고제 수상자 등 34명… 부산국제광고제 위상 높여
- 내용
세계 광고계 스타들이 올해 부산국제광고제 심사위원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5개국 34명의 올해 본선 심사위원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들 가운데는 칸국제광고제, 뉴욕페스티벌 등 해외 유명 광고제에서도 한꺼번에 보기 힘든 스타급 광고인이 대거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유럽에서 가장 창의적인 광고회사로 꼽히는 '융 폰 맛'의 창립자이자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를 맡고 있는 장-레미 폰 맛. 그가 지휘하는 융 폰 맛은 세계 광고회사 순위를 매기는 아트디렉터즈클럽(ADC)에서 12차례나 1위를 수상했다.
세계 광고계 스타들이 올해 부산국제광고제 심사위원을 맡았다(사진은 올 부산국제광고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세계적 광고인들. 왼쪽부터 장-레미 폰 맛, 매트 이스트우드, 호세 미구엘 소코로프, 수티삭 수차리타논타, 멀리 크루즈 제이미).세계적인 광고회사 'JWT 글로벌'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매트 이스트우드도 참여한다. 그는 지난해 미국 슈퍼볼을 겨냥해 아이폰6의 휘어짐 현상을 패러디한 '킷캣(KitKat)' 광고로 명성을 높였다. 반세기 동안 내전에 시달리는 콜롬비아에서 진행된 무장해제 호소 게릴라 캠페인 '크리스마스 작전(Operation Christmas)'을 선보여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최초로 2012년 칸국제광고제 티타늄상을 수상한 '뮬런 로웨 그룹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협의회' 호세 미구엘 소코로프 회장도 부산을 찾는다.
아시아 광고계를 대표해 멀리 크루즈 제이미 'DM9 제이미 사이푸' 회장과 수티삭 수차리타논타 'BBDO 프록시미티 태국' 회장도 심사위원에 포함됐다. 멀리 크루즈 제이미 회장은 지난 2013년 부산국제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적이 있다.
이들 심사위원들은 올해 본선에 오른 광고작품 1천717편을 심사해 수상작(22개 카테고리 300여편)을 선정한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5-08-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92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