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라!
수영구, 차상위계층 전수조사 …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 내용
부산 수영구가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관할지역 모든 저소득 차상위계층의 생활실태를 조사하는 등'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긴급생계비와 기초수급자 신청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영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계층을 찾기 위해 전수조사를 벌였다(사진은 광안2동 '어방골 행복가득 사랑봉사단'이 집수리 봉사를 하는 모습).수영구에 등록된 차상위계층은 1천443세대. 차상위계층은 연간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00∼120%로 자식 등 부양의무자가 있는 세대다. 하지만 부양의무자가 의무를 다하지 않거나 연락두절 등으로 사실상 생계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세대는 기초수급자에도 선정되지 못해 정부 등으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지 못한다.
수영구는 이 같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세대를 찾아내기 위해 지난 2∼6월 저소득 차상위계층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를 위해 각 동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자가 일일이 대상 가정을 방문해 생활실태, 필요한 복지서비스 등을 파악했다.
수영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계층에 기초수급 신청 88건, 긴급지원 49건, 통합사례관리 14건, 민간자원 연계 이웃돕기 544건 등 모두 1천409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광안1동 '엄지마을 복지지원단', 광안2동 '어방골 행복가득 사랑봉사단' 등 각 동별 봉사단과 복지협력단체도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한 차상위계층 세대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수영구 관계자는 "주민들을 찾고, 듣고, 돕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이번 차상위계층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5-07-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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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9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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