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산대 양산 이전 `부정적'
정순택 교문수석 “덩치 부풀리기 지양, 내실 기해야”
- 내용
- 속보=부산대의 양산 제2캠퍼스 조성계획에 대한 정부측의 반응이 극히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정순택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이 문제와 관련, “재정확보도 되지 않은데다 교직원 및 부산시민들의 반대여론 등을 감안할 때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정 수석은 “어려운 부산 경제를 조금이라도 고려한다면 부산대가 제2캠퍼스를 조성하기보다는 현 캠퍼스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부산권역에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 “부산대 관계자들은 덩치 부풀리기에 전념할 것이 아니라 내실을 기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부는 부산대측이 제2캠퍼스 조성에 교직원 80%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정부에 보고했으나 정부의 현지 조사결과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4-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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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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