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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90호 시정

도심 자투리 공간마다 꽃·채소 한가득

올해 도시농업 텃밭 476곳 조성…도심 1만7천㎡ 푸르게
강서·기장 대규모 공영 시민텃밭 인기…시민 힐링공간으로

내용

부산에는 올해도 도심 자투리 공간마다 ‘도시농업 텃밭’이 새로 생긴다.

부산광역시는 올해 도시농업 활성화 4년째를 맞아 총사업비 11억9천만원을 들여 16개 구·군 476곳에 1만7천308㎡ 규모의 ‘도시농업 텃밭’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올 초부터 각 구·군을 통해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힐링(healing) 도시텃밭 △폐·공가부지와 영구임대주택을 활용한 이웃사랑 텃밭 △마을공동체 옥상텃밭 등을 조성하고 있다.

부산에는 올해 1만7천308㎡ 규모의 ‘도시농업 텃밭’이 새로 생긴다(사진은 도심 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선보이는 시민들 모습).

부산시는 지난 2012년부터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목표로 시민들과 함께 도심 유휴공간을 친환경 채소와 꽃이 자라는 텃밭으로 가꾸고 있다. 지금까지 20억원을 들여 1천227곳에 6만112㎡에 다라는 도시농업 텃밭을 조성했다. 주택가 등 곳곳에 푸른 생명공간이 생겨나면서 도심이 푸르게 변신하는 것은 물론 시민정서 순화와 여가 제공, 안전한 먹거리 생산, 도시미관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시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강서구와 기장군에 대규모 공영 시민텃밭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강서구 명지동에 2만7천100㎡ 규모의 공영 시민텃밭을 조성한데 이어 지난달 기장군 철마면에 7천982㎡ 규모의 공영 시민텃밭을 조성, 시민들에게 임대했다. 서부산권과 동부산권 시민들을 위해 각각 조성한 대규모 공영 시민텃밭은 가족 참여형 도시농업농장으로, 가족과 이웃이 함께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며 자연친화적 정서를 키우는 ‘힐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도시농업포럼·워크숍·강좌 등도 수시로 열어 도시농업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시민텃밭 왕 선발, 도시농업 지원센터 운영,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운영 등을 통해 앞으로 텃밭 가꾸기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순관 부산시 농축산유통과 주무관은 “주택 옥상과 자투리땅 등에 다양한 형태의 텃밭을 만들어 콘크리트로 뒤덮인 회색 도시에 푸른 숨결을 불어 넣는 도시농업이 친환경 사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도시농업이 활발해지면서 공동체가 다시 살아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시민건강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5-07-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9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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