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어민축제' 성료
수영구, `진두어화' 놀이 등 펼쳐
- 내용
- 수영구는 벚꽃 개화기를 맞아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남천동 민락동 광안리 일원에서 `광안리 어방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따로 개최돼 오던 남천벚꽃축제, 민락활어축제, 광안리해변축제를 옛부터 어로활동이 성행한 수영의 전통을 살려 `광안리 어방축제'로 묶어 벚꽃 꽃구경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활어요리를 맛볼 수 있는 봄 종합축제로 새 단장을 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조선시대 광안리에서 400년 역사의 전통고기잡이 행사를 재현한 `좌수영 어방놀이'와 `진두어화'가 펼쳐져 봄을 맞아 갓 잡은 싱싱한 고기회를 즐기던 옛 선인들의 멋을 한껏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수영 전통민속인 수영야류 길놀이는 600여명이 장대한 행렬을 이루며 벚꽃과 함께 광안리 바다를 수놓았다. 특히 광안리바다에서 야간에 고기잡이하던 모습을 재현한 `진두어화'놀이에는 횃불을 든 시민 500여명이 30여척의 어선에 승선, 직접 모형 고기잡이를 체험하기도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4-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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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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