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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55호 시정

지구촌 가는길 부산에선 너무 좁다

영남권 `김해 공조' 배경

내용
경남북 주민 70% 이상 `돌아서' 외국나들이/ 인천공항 이용 불편도 증설 당위성 높여/ 국제행사 줄줄이 … 하늘길 확장 절박 과제 부산시의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확충전략이 영남권 시^도들의 전폭적 지지를 얻으며 빠른 성과를 얻고 있는 것은 영호남권의 지역발전 및 주민편익을 위해 김해공항을 축으로 하는 국제선 항로의 다양화가 그만큼 절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영남권 시도들은 최근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주민들의 국제항공 이용에 시간적^경제적 피해가 크다는 점과 내년 양대 국제체육대회를 앞두고 해외 이용객들의 김해공항 이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을 늘리는데 부산시를 중심으로 공동 대처키로 한 것이다. 현재 김해공항의 국제항공노선은 6개국 13개 도시 주 146편. 그러나 당장 동남아노선은 노선 수와 운항편수에서 크게 부족하고 미주^유럽지역은 직항로가 전혀 없어 이용객의 불편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권 국제공항 이용자 중 직항로가 모자라거나 없어 김포공항을 이용해 온 이용자는 부산의 36.1%를 비롯, 울산 81.7% 경남 70.1% 경북 72.9% 대구 88.6% 등에 이르고 있다. 김포공항 국제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결과 김해공항의 노선은 수요 297편에 공급 146편으로 부족 편수만 151편에 이른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따라 지방에서 외국을 오가는 이용객은 김포공항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접근해야 하는 만큼 환승에 따른 불편 역시 무시못할 정도. 김포~인천간은 45㎞ 거리에 1시간이 걸리고 버스비도 1만원이나 들어 부산권 국제항공여객은 김해공항을 통하여 해외로 나가는 것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것 보다 훨씬 편리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우선 항공수요 과다지역과 단거리 노선은 조기에, 중^장거리 노선은 단계적으로 확충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곧 △1단계로 홍콩^싱가포르^콸라룸푸르 등 동남아노선 △2단계로 중동^오세아니아 지역 △3단계로 유럽 및 미주지역을 대상으로 항공로를 늘려 가며, 국내 항공사와 외국 항공사의 취항편수가 불균형상태인 태국과 중국(장춘, 청도) 마닐라 사이판 러시아 등 지역과의 직항로도 중점 확충한다는 전략이다. 영남권의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업계도 김해공항의 직항로 증설이 절실하며 국제노선 확충전략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 특히 관광업계는 한국 최대의 관광시장인 일본지역에 대한 노선 증설, 나아가 운항했다 중단된 김해~LA항로를 부활시키는 방안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부산은 앞으로 국제도시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 내년만 해도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세계합창올림픽 등 국제적 대형행사가 계속 열릴 예정. 부산전시^컨벤션센터가 곧 개관하게 되면 국제모터쇼^국제조선기자재전 등 국제행사도 상시 열리게 된다.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자리잡은 부산국제영화제와 국제록 페스티벌 등 해양도시 부산의 특성을 살린 축제들도 잇따라 열려 외국관광객의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 영남권 시도들은 앞으로 김해공항의 국제항공노선 확대전략을 계속 추진할 계획. 김해공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회와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되, 동남권 관광협의회 등 업계도 적극 참여시켜 대정부 활동 및 지역홍보활동을 전개한다는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1-04-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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