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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부산시, 메르스 발빠른 대처

2015년 6월 6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내용

지난 6일, 부산에서도 첫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6일 밤 10시 서병수 시장 주재 긴급대책회의를 시작으로, 메르스 지역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아침 부산시 정책회의도 메르스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하는 특별회의로 진행됐습니다. 건강체육국이 오늘 아침 발표한 부산 메르스 발생상황부터 알려드립니다.

지난 7일 서병수 부산시장 주재로 부산시내 주요 기관과 의료기관이 메르스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기자회견을 실시했습니다.

6월8일 오전 8시 현재, 부산의 메르스 확진환자는 60대 남성 1명, 접촉자는 50명입니다. 확진환자 A씨는 지난달 26~28일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에서 친척인 메르스 확진환자를 간병한 후 부산 자택에 돌아온 뒤 구토증상을 보여 지난 6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1차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이 남성은 부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중입니다.

부산 메르스 확진환자, 부산의료권에 격리 치료 중
추가발병자 없는 가운데 접촉자 50명 1:1 밀착관리

A씨가 접촉했던 사람은 모두 50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은 의료기관에 격리되어 있으며,  A씨가 이용했던 택시의 기사를 포함한 46명은 자택에 격리 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는 A씨의 부인도 있는데요, 부인은 메르스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만, 당분간 계속 격리할 방침입니다. 나머지 3명은 타 시도에 체류 중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자들에 대해서는 공무원과 경찰이 1:1 밀착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들의 동선 및 접촉자 범위를 세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요일인 6월7일 저녁8시께 부산진구에 사는 B씨 부부가 서울삼성병원 외래진료를 받고 온 뒤 미열 증상이 있다며 신고를 해와, 부산시 보견환경연구원이 즉시 자택을 방문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는데요, 다행히 8일 새벽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감염 진단시약 구입, 부산시내 대학병원에 배부키로

건강체육국 측은 ‘이번주 수요일 또는 목요일이 메르스 사태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주 초반에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총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확진환자가 발병했거나 거쳐 간 병원을 다녀온 시민이 자신의 메르스 검사를 요구할 경우 즉시 이에 응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메르스 최종 판정은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가 결정하지만 업무 부하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점을 감안,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것입니다.

건강체육국은 이 문제와 관련, 감염 여부를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시약을 구입해 4개 대학병원에 긴급 배정하기로 했으며 각 대학병원들 역시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밝혔습니다. 또한 부산지역 대학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9명을 부산의료원에 파견해 메르스 사태가 끝날 때까지 환자를 간호하도록 했습니다.

버스·지하철 소독방역 실시, 택시 방역거점 센터 확보 매일 소독 유도

교통국은 대중교통 소독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부산시내 버스와 지하철은 이미 모두 소독방역에 들어갔으며, 7일 저녁 6시 확인 결과 부산시내 택시 30%정도가 소독을 실시했다’며 ‘오늘 중에 나머지 차량들도 소독을 모두 실시하도록 하겠으며 부산시내에 방역 거점 센터를 3곳 정도 확보해서 택시들이 매일 소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회복지국장은 ‘메르스 격리로 인해 생계활동 중단으로 곤란을 겪는 사람들에 대한 긴급 복지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래 절차는 소득관계, 재산상황 등에 대한 내용을 모두 확인한 후 지원토록 되어 있으나 지금은 상황이 급박한 만큼 전화 상담으로 우선 지원하고 사후에 재점검해서 바로 잡아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시장, “메르스 정보 모두 시민에 공개하고,
질병관리본부에 협조하되 필요시 선제적 대처하도록”

서병수 부산시장은 “메르스와 관련해 시민들이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공개해야 한다”며 “다만, 불필요한 동요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표 창구를 일원화해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되, 중앙의 지침을 받아야만 움직인다는 생각은 절대 하면 안 된다”며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부산시는 메르스 신고 핫라인(051-888-3333) 전화를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일이 있으시면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속하고도 의연한 대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시민의식을 발휘해서 이 어려움을 빠르게 극복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작성자
박명자
작성일자
2015-06-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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