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사진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진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홈페이지에 실린 모습).

부산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홈페이지(www.unesco.org) 메인을 장식했다. 유네스코는 최근 창의도시 신규 가입절차를 안내하는 홈페이지 메인 기사에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장면이 담긴 영화의 전당 전경 사진을 실었다. 지난해 12월 아시아 최초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로 지정된 부산을 소개하며, 창의도시 가입절차를 안내한 것.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지정된 지 5개월에 불과한 부산이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관련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 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진이 화려할 뿐만 아니라 영화 창의도시로서 부산의 가능성과 그동안 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사진 게재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광역시는 부산의 영화산업 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유네스코가 다시 한 번 인정한 것이라고 분석, 도시 브랜드가치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도시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전 세계 수많은 도시가 신규 가입을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만큼 '영화도시 부산'을 알리는 큰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