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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74호 시정

BIFC 인근 상권 활력, 매출 ‘껑충’

문현동 일대 식당·카페 개점 잇따라
오피스텔 신축 등 주변 부동산 활기
생생현장 - 문현동 BIFC 일대

내용

지난 3일 낮 12시 무렵,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앞 도로. 점심시간에 맞춰 BIFC 랜드마크 건물과 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은행 본점 등에서 직장인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 이들 직장인들은 삼삼오오 모여 식당을 찾아 길을 나섰다.

부산국제금융센터 내 금융기관 입주가 마무리되고 영업이 본격화되면서 BIFC 주변 동천 일대 상권이 활기로 넘쳐나고 있다(사진은 BIFC 인근 부산진구 중앙시장 주변 식당가가 직장인들로 붐비는 모습).

부산진구 범천동 중앙시장, 서면, 동구 범일동 등 BIFC를 중심으로 동천을 끼고 자리한 음식점과 상가들이 활력으로 넘쳐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예탁결제원 등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본사를 옮겨온 금융공공기관과 부산은행 본점, 한국은행 부산본부 등 지역 금융기관의 BIFC 입주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영업에 들어가면서 BIFC 주변 동천 일대 상권이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 일대 음식점 주인들은 예전보다 매출이 배 이상은 늘었다며 한결 같이 얼굴에 미소를 보였다. 음식점 주인 강 모 씨는 "상주 및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점심시간에는 시간제로 보조 아주머니를 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식점과 함께 BIFC 맞은편 남구 문현동 골목으로는 카페가 하나 둘씩 들어서고 있다. 동네 가게만 있던 이 일대에 유명 프랜차이즈점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프랜차이즈 식당과 빵집, 커피전문점 등이 생겼고, 기존의 음식점들은 리모델링이 한창이다.

BIFC를 중심으로 상주인구가 2천명을 넘어서고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건물 신축도 잇따르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전포역 쪽 BIFC 건너편으로 20층 규모 오피스텔을 비롯해 10여개의 오피스텔이 건립 중이거나 준공을 앞두고 있다. BIFC 인근에서 공인중개업을 하는 박 모(52) 씨는 "금융단지가 들어서면서 상가 개업 문의뿐만 아니라 아파트 입주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BIFC로 출근하는 직장인과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도시철도 2호선 부산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 이용객 수도 크게 증가했다. BIFC가 들어서기 전 지난해 1∼8월 옛 문전역의 하루 평균 승차 인원은 2천600여명 수준이었다.

BIFC가 지난해 8월 말 개소하자 9∼12월에는 하루 평균 3천400여명으로 늘어났으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올해부터는 3천500여명을 넘어섰다. 동북아 금융허브 부산의 꿈을 담은 부산국제금융센터가 지역경제 활력에 한 몫하고 있다. 서민경제 활력의 버팀목이 되는 지역상권 회복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5-04-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7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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