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도심 옥상텃밭이나 베란다텃밭 등 '도시농업'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제11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가 26~29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예쁜 디자인의 옥상텃밭이나 베란다텃밭을 한 곳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부산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린다(사진은 지난 박람회 모습).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가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의 가치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주제·기획관, 전시관, 교육·체험관, 특별ㆍ부대행사 등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무엇보다 도시농업을 통한 도시재생과 환경개선, 지역공동체 회복 등 도시농업의 다양한 가치를 알 수 있는 자리. 특히 시민들이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옥상, 베란다, 자투리땅을 이용한 다양한 텃밭 모델을 보여준다.

전국 옥상·베란다텃밭 디자인 공모전, 전국 도시농업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스토리가 있는 전국 반려식물 콘테스트 같은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특별행사로 '2015 부산향토음식 경연대회'가 오는 26일 오전 9시30분부터 열린다. '부산 맛 기행 2인 상차림'을 주제로 20개 팀이 실력을 겨룬다.

박람회장 곳곳에서는 손 모내기, 씨앗편지 쓰기, 꽃다발 만들기, 채소모종 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아이들에게 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 도시농업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심포지엄도 열려 국내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

※문의 : 박람회 사무국(503-0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