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드에 북 참가 성사 시켜야"
한나라 AG특위, 부산 방문 주경기장 순시
- 내용
- 한나라당 부산아시안게임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재) 위원들이 지난 16일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로부터 대회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건설중인 주경기장을 둘러봤다. 이날 조직위의 현황보고에서 정문화 의원은 “현재 경기가 제때 치러질까 걱정해야할 지경에 처해있다”고 질타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북한을 반드시 참가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경률 의원은 “2001년 한국방문의 해를 내년까지 연장해 2002년 부산방문의 해로 지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하고 “문화관광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북한참가를 꼭 성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손태인 의원도 “북한참가가 이뤄질 때 국내외적인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며 “아시안게임을 통해 한국의 해양수도이자 태평양관문 도시인 부산이 아시아인에게 기억 될 수 있도록 특색있는 식전식후 문화행사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 또 남경필의원은 “조직위가 필요한 국고 추가지원액을 713억원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역이 없는 등 너무 안일하게 국고지원을 바라고 있는 느낌”이라며 질책했다. 이에 앞서 조직위는 현황보고에서 국고 800억원이 앞으로 추가 지원돼야 하는데 현재까지 지원액이 87억원에 그쳐 나머지 713억원의 지원이 없으면 대회준비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협조를 부탁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3-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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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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