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원인, 등산객 실화·담뱃불 68%
부산 최근 10년간 산불 195건 발생 … 산림 133ha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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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발생한 산불 원인이 입산자 실화, 담뱃불, 논·밭두렁·쓰레기 태우기, 불장난 등 '부주의'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가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 원인을 분석한 결과다. 부산시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산불 발생 건수는 총 195건. 한 해 평균 19.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따른 산불피해 면적은 총 132.76㏊에 이르고, 연평균 13.27㏊의 산림이 잿더미로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산불 발생 건수는 2004년 23건, 2005년 22건, 2006년 17건, 2007년 34건, 2008년 21건, 2009년 30건, 2010년 21건이었다. 이후 2011년 9건, 2012년 4건, 2013년 14건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겨울과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가뭄이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이 다시 늘고 있는 추세다.
계절별로는 봄철인 2~4월(94건, 48.2%) 산불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겨울철인 12~1월(70건, 35.9%%), 가을철인 9~11월(16건, 8.2%%) 순. 요일별로는 등산객이 산을 많이 찾는 토·일요일(73건, 37.4%) 산불이 많이 났고, 금요일(33건, 16.9%)도 토요일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산불의 원인은 등산객 등에 의한 실화(95건, 48.7%)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담뱃불 실화(38건, 19.5%)가 뒤를 이었다. 논·밭두렁 태우기(16건, 8.2%), 쓰레기 태우기(14건, 7.1%), 방화(10건, 5.1%), 불장난(7건, 3.5%) 등 산불의 원인은 대부분 '인재'로 나타났다.
허영수 부산시 푸른산림과장은 "최근 걷기열풍 확산으로 입산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실화 등에 따른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며 "산불은 진화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피해가 엄청난 만큼 적극적인 예방과 조기 신고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11-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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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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