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자리·도시안전·도시재생 역점
- 내용
- 서병수 부산시장
■내년 예산안 주요 특징
부산광역시 내년 예산은 '일자리·도시안전·도시재생'이라는 민선6기 비전 실현에 방점을 찍었다. 3대 핵심정책과 복지·문화·환경·교통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예산을 집중 투입해 '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의 기반을 다져가는 것이다.
무엇보다 민선 6기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일자리 예산'을 대규모로 편성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다.
이에 따라 전체 일자리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4.7% 증가한 4천899억원 규모로 확대 편성했다. 지역산업 고도화와 기술혁신을 위한 R&D 지원에 올해 대비 38.4% 증가한 1천92억원을 반영해 '사람과 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설립 21억원, 부산 글로벌 테크비즈센터 건립 30억원, 국가핵심기술 선도프로젝트 기획 유치 20억원, 해양플랜트 기자재 R&D 센터 건립 31억원 등을 배정했다.
도시재생에도 힘을 쏟는다. 부산시는 도시재생 사업에 올해보다 14.5% 증가한 1천9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청년창조발전소 조성 39억원, 강동권 창조도시 조성 5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도시 재생을 뒷받침할 균형발전 예산은 올해보다 43.4% 늘어난 7천710억원을 투입한다. 서부산권 재생사업에 4천225억원, 동부산권과 원도심권 재생사업에 각각 2천246억원과 1천239억원을 쏟아 붓는다.
도시안전 관련 '안전 예산'은 46.7%가 늘어난 1천832억원을 투입한다. 다목적 우수저류시설 확충(6개소)에 160억원, 상습 침수지와 붕괴 위험지 정비에 144억원 등이다. 이밖에도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한 남·북항대교 영도연결도로 건설 86억원, 감천항∼다대포항 연결 도로건설 38억원, 회동동 화물차공영차고지 조성 59억원, 미음외국인 투자지역 조성 96억원 등을 투입한다.■분야별 중점 투자 내용
부산시는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면서도 도시안전과 서민복지, 창조문화 조성, 도시재생 등에도 힘을 쏟는다.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행복부산' 실현에 적극 나선다.
○ 일자리 창출형 경제산업 육성=4대 핵심 일자리 창출에 3천90억원을 배정했다. 올해보다 437억원을 늘린 것. 역외기업 유치(270억원), 국내기업 유치(100억원), 중소기업 자금지원(250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196억원)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서민경제와 부산경제 활력을 이끌고 좋은 일자리를 늘린다.
○ 도시재생 지속=도시재생과 친환경 생태하천 복원, 관광인프라 확충 등에 3천829억원을 투입한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90억원), 강동권 창조도시 조성(50억원), 송정천 등 자연형 하천정비(141억원), 학장천 등 고향의 강 조성(40억원) 등의 추진에 나선다.
○ 따뜻한 복지실현=사회복지·보건 예산을 사상 최초로 전체 예산의 35%가 넘는 3조2천254억원 규모로 편성해 여성과 어린이, 노인·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영유아 보육료지원(2천129억원), 어린이집 미이용 아동 양육수당 지원(955억원)을 비롯해 자활근로사업(426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582억원) 등에 힘을 쏟는다.
○ 맑고 깨끗한 생태도시=도심생태, 하천정비, 도시녹화 등 환경 분야에 2천773억원을 투자해 녹색도시를 창조한다. 노후 하수관로 정비 및 유지관리(198억원), 하수관로 신설·확충(556억원) 사업 등에 적극 나선다.
○ 문화관광도시 조성=부산을 매력적인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올해보다 4.5% 증액한 1천38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부산현대미술관 건립(40억원),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리모델링(40억원), 해양스포츠 활성화(29억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을 창조한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11-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54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