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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45호 시정

“도시철도 낡은 전동차 교체 국비지원을”

서병수 시장, 정부· 정치권에 요청 … 도시안전 예산 최우선 반영 요구

내용

"부산시민 안전을 위해 절실한 노후 도시철도 전동차 교체에 국비를 지원해 달라."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이 부산도시철도 노후 전동차 교체를 위한 국비 지원을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 요청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부산도시철도 노후 전동차 교체를 위한 국비 지원을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 요청했다(사진은 지난달 2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새누리당-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노후 전동차 교체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서 시장).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달 28일 부산시청에서 가진 '새누리당-부산·울산·경남 2015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에 부산시민들은 25년 이상 운행한 도시철도 전동차의 잦은 고장으로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며 "노후 전동차 교체는 부산시 재정만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일인 만큼, 부산시민 안전을 위해 국비 지원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은 "도시철도 노후 전동차 교체와 스크린도어 설치를 위한 국비 지원은 당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고 있는 사항"이라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서 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로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열린 지방재정협의회에서도 도시철도 노후 시설물 교체를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서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부산역 일대 철도시설 재배치, 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 방사성동위원소 용합연구 기반 구축 등과 함께 도시철도 노후 시설물 교체를 국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으로 언급하며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서 시장의 이 같은 요청은 1985년 개통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가운데 내구연한 25년을 넘긴 차량이 많아 최근 잦은 고장을 일으키며 시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전동차 부품 전면 교체와 정비·검수 주기 단축 같은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민불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후 전동차를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은 지난 1월20일 토성역에서 전동차에 연기가 발생해 출근길 시민 60여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있었으며, 5월21일 범일역에서 전동차가 기기고장으로 내부에 연기가 나는 사고가 났다. 6월10일에는 퇴근시간 교대역 인근에서 전동차가 갑차기 멈춰 승객 300여명이 수동으로 문을 열고 대피했다. 7월17일에는 퇴근시간을 앞두고 시청역으로 들어서던 전동차 지붕에 불이 나 열차 운행이 1시간 이상 중단되는 등 올 들어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09-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4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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