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바다, 웃음바다, 웃음으로 희망 전하자나~”
쿨부산-개그맨 김준호, 톡톡부산 1일 자키 나서
- 내용
'꺽기도', '쟈나~쟈나~', '얍스' 하면 누구인지 다들 아시겠지요? '해피선데이-1박2일', '개그콘서트' '인간의 조건' 등 인기 방송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대세 개그맨 김준호! 그가 부산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톡톡부산 1일 자키' 진행자로 참가하기 위해 부산시청에 나타났습니다. 유쾌하고 배꼽 빼는 그의 입담에 부산시민들은 열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산시 공식 블로그 쿨부산, 공식 SNS(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진행한 김준호 씨와의 생생한 만남의 현장 전합니다.
지난 1일 톡톡부산 트윗자키로 나선 김준호 씨가 부산시민들과 즐거운 소통시간을 가졌다(사진은 미디어센터에서 SNS로 대화를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지난 1일 오전 9시40분, 부산시청 24층 미디어센터. 하얀 와이셔츠에 검정색 정장을 받쳐 입은 김준호 씨가 성큼 들어섰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활짝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김준호 씨.
먼저 톡톡부산 트윗자키 위촉장 수여식을 마친 후 일일자키를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코미디언 김준호입니다. 오늘 이렇게 위촉장도 받고 떨리고 기대되자~나~! 이번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을 맡아 홍보를 책임지고 있으니 1시간 동안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그콘서트, 1박2일 등등 어떤 질문이든 좋아요. 그럼 뻘쭘하지 않게 빨리 질문해주세요. 질문!"
직접 메시지를 올리자마자 질문과 대답이 폭풍처럼 몰아칩니다.
'사석에서 제일 웃긴 후배 개그맨&개그우먼이 누구에요?', '1박2일에서 얍스는 컨셉인거죠?', '앞으로 부산에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요?' 같은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부산여자가 예뻐요? 서울여자가 예뻐요?'라는 질문에 "부산에 한표~"라고 센스 있게 답하는 김준호 씨.
"부산사람들은 잘 웃어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세계적인 코미디언들이 와서 기쁘게 공연할 수 있는 곳, 그리고 항구도시고요, 도시 경관도 너무 예뻐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부산에서 개최한 이유를 풀어냈습니다.
트윗자키 체험을 기념하며 찍은 단체 사진1박2일팀과의 에피소드, 슬럼프 극복방법, 개그맨 지망생 격려, 부산경제 살리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눴습니다. 또 1일 자키에 참여한 소감과 부산의 인상적인 관광명소에 대한 느낌을 전했고 부산시민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오늘 너무 즐거웠습니다. 관공서 하면 무겁지 않을까 했는데 SNS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젊은 소통을 하고 있구나하는 것을 느꼈어요. 즐거운 질문도 많았고, 재미있게 답변해야지 하면서도 관공서에 맞는 단어 선택 등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어요." 라며 트윗자키 소감을 전했습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방문한 부산의 관광명소에 대한 인상도 풀어냈습니다.
"이번에 부산에 와서 감천문화마을에 들렀는데 엄청난 예술의 마을로 만들어 놓은 노력에 반했어요. 골목 사이사이에 오밀조밀 꾸며놓은 예술품이 너무 멋졌어요. 또 부산시민공원도 인상적이었어요. 일제강점기 때 말을 키우는 마방으로 일본인들이 사용하다가 6.25때부터 쭉 미군기지였다가 올 6월에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걸로 알고있어요. 근데 가봤더니 바다만 봐도 뻥 트이는데 부산시민공원 가보시면 정말 아름답고 시민들을 위해 안락한 공원으로 만들어놓은 것 같았어요. 이래저래 먹거리도 많고 볼거리가 많은 부산을 느꼈어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대한 애정과 전망도 밝혔습니다.
"이번에 부산에서 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올해 2회인데요, 3회, 4회 계속 활성화시켜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이나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같은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산바다! 웃음바다! 부산, 파이팅!"
부산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웃다보니 1시간이 순식간에 지났습니다. 톡톡부산 1일 자키를 끝내며 김준호 씨는 "짧은 시간동안 너무 재밌었고요! 아이러브 톡톡부산!!" 하며 아쉬움을 토로하였습니다. 바쁜 일정 때문에 서울로 급히 올라가야 된다고 걸음을 재촉하면서도 한 사람 한 사람과 악수를 하고 단체사진과 인증샷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웃음으로 희망을 전하고 부산을 세계 코미디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부산을 찾은 김준호 씨! 부산을 잘 알고 사랑하는 '웃음 전도사 김준호'의 강력한 웃음 바이러스에 부산시민 모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작성자
- 글·임춘영/사진·엄지영
- 작성일자
- 2014-09-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45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