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333번 타고 이바구길 구경 가실래요?
부산역~중앙공원 노선 확대 운영… 오전 6시~오후 10시까지 운행
- 내용
-
"부산에서 제일 천천히 달리는 시내버스를 아세요. 바로 산복도로를 달리는 333번 버스입니다."
산복도로 관광객이 천천히 경치를 감상하면서 사진도 찍으라고 일부러 천천히 달리는 탓이다. 초량 이바구길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부산시가 333번 버스의 노선을 주말과 휴일에만 변경했다.
333번은 부산역과 산복도로를 순환하는 길이 5.5㎞의 미니 노선이다. 30분이면 운행코스를 한 바퀴 돌기에 충분하다.
노선 연장으로 333번 버스는 중구 민주공원까지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다. 배차 간격은 20분이다.
333번 버스 주말노선은 부산역을 출발해 초량어린이집~화신아파트~동일파크맨션(이바구공작소)~시민아파트~민주공원(회차)~시민아파트~동일파크맨션(이바구공작소)~화신아파트~금수사~초량6동~부산서중~초량시장 입구를 거쳐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온다. 평소에는 초량어린이집에서 금수사로 바로 지나가지만, 주말에는 초량어린이집에서 화신아파트를 거쳐 민주공원(중앙공원)에서 회차해 다시 금수사로 간다.
이 버스를 타면 이바구공작소, 168계단, 김민부전망대, 유치환의 우체통, 역사의 디오라마 등 산복도로 주요 명소를 쉽게 둘러볼 수 있다. 종전 버스 노선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금수현의 음악살롱, 밀다원 등 각종 산복도로 체험시설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4-08-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43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