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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39호 시정

임랑·일광해수욕장 백사장 넓혔다

기장군, 폭 15~20m 복원…하천 준설 모래 재활용 10억원 절감

내용

부산 임랑해수욕장과 일광해수욕장 백사장 폭이 15~20m 늘어났다. 모래 9천t과 4천t을 각각 보강한 덕분이다.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최근 모래침식 등으로 줄어든 임랑·일광해수욕장 백사장의 모래를 복원했다. 이를 위해 해수욕장 인근 하천과 어항 준설토사를 재활용해 10억 원 의 예산까지 절감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백사장 복원 모래 구입비 5억 원과 준설토사 폐기 처리비용 5억 원을 아낀 것. 이제까지 하천이나 어항 준설토사는 관련법의 소극적 해석과 관행적인 업무의 답습으로 먼 바다에 나가 해양투기를 하거나 육상에서 폐기물로 처리해 왔다.

기장군은 해수욕장 인근 하천과 어항의 토사가 해수 영향으로 퇴적된 것으로 파악, 준설토사를 채취해 전문기관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주민 및 해양경찰과 협의를 통해 준설토사를 해수욕장 백사장 모강 모래로 사용했다.

기장군은 담당 공무원의 창의적 업무처리를 통해 매년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를 보강하기 위해 서해안에서 모래를 구입해 오던 예산을 절감하게 됐을 뿐 아니라 준설토사 처리를 위한 막대한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장 장안천과 좌광천 등 하천과 임랑항 등 어항의 토사 최적으로 어민들이 출항할 때마다 안전사고 우려를 제기하던 민원을 자연스럽게 해결하며 백사장 복원 모래 확보, 준설토사 처리비용 절감, 자원 재활용까지 할 수 있어 일석사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관행에 머무르지 않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이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군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임랑·일광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을 위한 모래를 충분히 확보한 만큼, 내년부터 두 해수욕장을 명품 해수욕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07-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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