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무원 권기영 씨 정책제안 상금 성금 쾌척
- 내용
부산광역시 공무원이 정책 제안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기탁했다.
부산시 정책기획실에 근무하는 권기영<사진> 씨는 지난 7일 자신이 살고 있는 중구지역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써 달라며 150만원을 중구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권 씨가 올 상반기 공무원 제안 공모에 ‘공적 신용카드 포인트의 세입관리시스템 도입’을 제안해 상금으로 받은 것. 각종 시민사회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을 신용카드로 사용토록 하고 그에 따라 발생하는 포인트를 부산시 세입으로 관리하자는 제안이었다.
중구는 권 씨의 성금을 저소득어르신 30세대에 5만 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권 씨는 “공무원 제안을 통해 받은 상금은 개인 자격이 아닌 공무원으로서 공적 업무 수행으로 받은 것으로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며 “비록 적은 액수이지만 제가 살고 있는 중구 지역의 어르신들 위해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중구에 기탁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7-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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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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